프랑스를 배워 세계를 잡는다

입력 2013.11.06 (06:46) 수정 2013.11.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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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을 방문하기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정상 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가 앞서가고 있는 문화를 활용한 고가 제품 시장에서 프랑스의 강점을 배운다면 우리 제품이 새로운 경쟁력을 얻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자리한 삼성전자의 제품체험관,

평일에도 하루 7백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객 : "삼성 제품 계속 써와서 알아 보니 한국산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이 인기지만 한국과 프랑스의 교역액은 지난해 75억 달러로 한국 전체 교역액의 0.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패션 등 문화를 활용한 고가제품 분야에서 프랑스 시장 진출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업체도 이 시장에 하나 둘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연아(루이까또즈 지사장) : "패션 트렌드가 나오는 도시이기 때문에 저희는 파리에서 하는 마케팅이 굉장히 중요해요."

고가 패션 상점이 밀집한 파리 거리의 향수 매장.

한국 회사는 자본만 대고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현지화해 브랜드를 알린 결과 이 회사의 향수는 전체 향수 제품 가운데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미 클레로(아모레 퍼시픽 유럽 법인장) : "경쟁이 치열한 프랑스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앞서가는 문화 예술을 토대로 한 산업분야에서 그들의 경쟁력을 배우고 접목해온다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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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를 배워 세계를 잡는다
    • 입력 2013-11-06 06:57:32
    • 수정2013-11-06 07:37:2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영국을 방문하기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정상 회담을 통해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프랑스가 앞서가고 있는 문화를 활용한 고가 제품 시장에서 프랑스의 강점을 배운다면 우리 제품이 새로운 경쟁력을 얻는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자리한 삼성전자의 제품체험관,

평일에도 하루 7백명 이상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객 : "삼성 제품 계속 써와서 알아 보니 한국산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등이 인기지만 한국과 프랑스의 교역액은 지난해 75억 달러로 한국 전체 교역액의 0.7%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패션 등 문화를 활용한 고가제품 분야에서 프랑스 시장 진출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업체도 이 시장에 하나 둘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연아(루이까또즈 지사장) : "패션 트렌드가 나오는 도시이기 때문에 저희는 파리에서 하는 마케팅이 굉장히 중요해요."

고가 패션 상점이 밀집한 파리 거리의 향수 매장.

한국 회사는 자본만 대고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까지 현지화해 브랜드를 알린 결과 이 회사의 향수는 전체 향수 제품 가운데 10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미 클레로(아모레 퍼시픽 유럽 법인장) : "경쟁이 치열한 프랑스에서 성공한다면 다른 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가 앞서가는 문화 예술을 토대로 한 산업분야에서 그들의 경쟁력을 배우고 접목해온다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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