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일부 수입차 보험료 인상…국산차는 인하
입력 2013.11.07 (19:05)
수정 2013.11.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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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 손해율이 높은 일부 수입차의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국산차 운전자들이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료 산정 등급을 바꾼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 등급제도를 현행 21개 등급에서 26개 등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손해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위에 다섯 개 등급이 신설됩니다.
신설 등급에 대해서는 구간별 보험료 할증률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등급별 보험료 최대 할증 폭이 기존 50%에서 100%로 늘어납니다.
현행 등급 체계에서 1등급을 받는 차량은 수입차가 20종류 모델, 국산차가 3종류 모델이어서 주로 수입차에 대해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해율이 낮은 일부 국산 차종은 보험료가 소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등급제도 개편은 손해율이 월등히 높은 수입차들이 등급 상한에 따라 할증 폭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손해율이 낮은 국산차 운전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수입차 손해율은 81%인 반면, 국산차는 65%에 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70%를 넘으면 보험사가 적자를 보게 돼 보험사들이 수입차 영업에서 생긴 적자를 국산차 운전자들로부터 메워온 셈입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에 따라 일부 수입 차종은 자차 보험료가 최대 30%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내년부터 손해율이 높은 일부 수입차의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국산차 운전자들이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료 산정 등급을 바꾼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 등급제도를 현행 21개 등급에서 26개 등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손해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위에 다섯 개 등급이 신설됩니다.
신설 등급에 대해서는 구간별 보험료 할증률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등급별 보험료 최대 할증 폭이 기존 50%에서 100%로 늘어납니다.
현행 등급 체계에서 1등급을 받는 차량은 수입차가 20종류 모델, 국산차가 3종류 모델이어서 주로 수입차에 대해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해율이 낮은 일부 국산 차종은 보험료가 소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등급제도 개편은 손해율이 월등히 높은 수입차들이 등급 상한에 따라 할증 폭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손해율이 낮은 국산차 운전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수입차 손해율은 81%인 반면, 국산차는 65%에 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70%를 넘으면 보험사가 적자를 보게 돼 보험사들이 수입차 영업에서 생긴 적자를 국산차 운전자들로부터 메워온 셈입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에 따라 일부 수입 차종은 자차 보험료가 최대 30%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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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일부 수입차 보험료 인상…국산차는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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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7 19:06:43
- 수정2013-11-08 08:12:05
<앵커 멘트>
내년부터 손해율이 높은 일부 수입차의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국산차 운전자들이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료 산정 등급을 바꾼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 등급제도를 현행 21개 등급에서 26개 등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손해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위에 다섯 개 등급이 신설됩니다.
신설 등급에 대해서는 구간별 보험료 할증률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등급별 보험료 최대 할증 폭이 기존 50%에서 100%로 늘어납니다.
현행 등급 체계에서 1등급을 받는 차량은 수입차가 20종류 모델, 국산차가 3종류 모델이어서 주로 수입차에 대해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해율이 낮은 일부 국산 차종은 보험료가 소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등급제도 개편은 손해율이 월등히 높은 수입차들이 등급 상한에 따라 할증 폭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손해율이 낮은 국산차 운전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수입차 손해율은 81%인 반면, 국산차는 65%에 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70%를 넘으면 보험사가 적자를 보게 돼 보험사들이 수입차 영업에서 생긴 적자를 국산차 운전자들로부터 메워온 셈입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에 따라 일부 수입 차종은 자차 보험료가 최대 30%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내년부터 손해율이 높은 일부 수입차의 보험료가 최대 30%까지 인상될 전망입니다.
비싼 수입차 수리비를 국산차 운전자들이 부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료 산정 등급을 바꾼 겁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 등급제도를 현행 21개 등급에서 26개 등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손해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위에 다섯 개 등급이 신설됩니다.
신설 등급에 대해서는 구간별 보험료 할증률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합니다.
이렇게 되면 등급별 보험료 최대 할증 폭이 기존 50%에서 100%로 늘어납니다.
현행 등급 체계에서 1등급을 받는 차량은 수입차가 20종류 모델, 국산차가 3종류 모델이어서 주로 수입차에 대해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손해율이 낮은 일부 국산 차종은 보험료가 소폭 낮아질 전망입니다.
이번 등급제도 개편은 손해율이 월등히 높은 수입차들이 등급 상한에 따라 할증 폭이 제한되면서, 그동안 손해율이 낮은 국산차 운전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수입차 손해율은 81%인 반면, 국산차는 65%에 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손해율이 70%를 넘으면 보험사가 적자를 보게 돼 보험사들이 수입차 영업에서 생긴 적자를 국산차 운전자들로부터 메워온 셈입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에 따라 일부 수입 차종은 자차 보험료가 최대 30%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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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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