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응원가에 긴장속 입장…교문지킨 母心

입력 2013.11.07 (21:07) 수정 2013.11.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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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전국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죠, 수능한파는 없어서 다행이었는데요.

수능시험장 풍경을 계현우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녹취> "선배님 수능 대박 나십시오."

<녹취> "언니는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요."

후배들의 힘찬 응원에 긴장을 풀어보려는 수험생들.

<인터뷰> 윤상호(중동고) : " 떨리면서도 수능 잘 봐야 되니까"

<인터뷰> 이재찬(검정고시생) : " 어제 약간 긴장되서 잠을 설첬어요"

거동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아도 학구열 만큼은 1등입니다.

<인터뷰> 이선례(77) : "일단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험생보다 학부모들이 더 애간장을 태웁니다.

<인터뷰> 김동철(학부모) : "긴장하지 말고 평소하던대로 차분하게 잘 치뤄졌으면 좋겠어요"

입실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수험생 수송에도 비상이 걸립니다.

<녹취> "등촌고등학교!강서구요!"

<녹취> "아 어떡해..! 저 경찰차 정말 처음 타봐요."

피말리는 수험생 수송 작전도 펼쳐집니다.

<녹취> "얼른 들어가 얼른 들어가."

시험이 시작됐지만 부모들은 교문 앞을 뜨지 못합니다.

<인터뷰> 정현숙(서울 개포동) : "떨지 말고 자기가 했던 만큼만 발휘해줬으면하는..."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합니다.

교문앞에서 시험 감독관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여학생도 병원에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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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응원가에 긴장속 입장…교문지킨 母心
    • 입력 2013-11-07 21:02:48
    • 수정2013-11-07 22:19:35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전국에서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죠, 수능한파는 없어서 다행이었는데요.

수능시험장 풍경을 계현우 기자가 담았습니다.

<리포트>

<녹취> "선배님 수능 대박 나십시오."

<녹취> "언니는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요."

후배들의 힘찬 응원에 긴장을 풀어보려는 수험생들.

<인터뷰> 윤상호(중동고) : " 떨리면서도 수능 잘 봐야 되니까"

<인터뷰> 이재찬(검정고시생) : " 어제 약간 긴장되서 잠을 설첬어요"

거동이 불편하고, 나이가 많아도 학구열 만큼은 1등입니다.

<인터뷰> 이선례(77) : "일단은 여기까지 왔으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

수험생보다 학부모들이 더 애간장을 태웁니다.

<인터뷰> 김동철(학부모) : "긴장하지 말고 평소하던대로 차분하게 잘 치뤄졌으면 좋겠어요"

입실 시간이 임박해지면서 수험생 수송에도 비상이 걸립니다.

<녹취> "등촌고등학교!강서구요!"

<녹취> "아 어떡해..! 저 경찰차 정말 처음 타봐요."

피말리는 수험생 수송 작전도 펼쳐집니다.

<녹취> "얼른 들어가 얼른 들어가."

시험이 시작됐지만 부모들은 교문 앞을 뜨지 못합니다.

<인터뷰> 정현숙(서울 개포동) : "떨지 말고 자기가 했던 만큼만 발휘해줬으면하는..."

시험장에서는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합니다.

교문앞에서 시험 감독관의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여학생도 병원에서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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