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성별 논란’ 인권 침해…진상 조사
입력 2013.11.08 (12:18)
수정 2013.11.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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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나머지 구단의 주장에 대해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별 검증 요구로 고통받고 있는 박은선을 위해 소속팀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은, 나머지 6개 구단 감독들이 성별 검증 없이는 다음 시즌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한 인간의 성별을 확인하자는 주장은 당사자의 인격과 자존심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서울시청은 박은선의 활약으로 올해 전국체전 우승, WK리그 준우승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구단들이 박은선의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문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성별확인에 호르몬 검사를 규정한 국제축구연맹도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의학계도 호르몬 수치로 남녀의 성별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청은 이번 파문에 대해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고, 관련자에 대해 납득할만한 처분을 요구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권위는 차별 조사과에 배당해 WK리그 구단들과 박은선 등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여자 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나머지 구단의 주장에 대해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별 검증 요구로 고통받고 있는 박은선을 위해 소속팀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은, 나머지 6개 구단 감독들이 성별 검증 없이는 다음 시즌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한 인간의 성별을 확인하자는 주장은 당사자의 인격과 자존심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서울시청은 박은선의 활약으로 올해 전국체전 우승, WK리그 준우승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구단들이 박은선의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문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성별확인에 호르몬 검사를 규정한 국제축구연맹도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의학계도 호르몬 수치로 남녀의 성별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청은 이번 파문에 대해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고, 관련자에 대해 납득할만한 처분을 요구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권위는 차별 조사과에 배당해 WK리그 구단들과 박은선 등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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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선 성별 논란’ 인권 침해…진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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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08 12:21:23
- 수정2013-11-08 13:01:05
<앵커 멘트>
여자 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나머지 구단의 주장에 대해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별 검증 요구로 고통받고 있는 박은선을 위해 소속팀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은, 나머지 6개 구단 감독들이 성별 검증 없이는 다음 시즌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한 인간의 성별을 확인하자는 주장은 당사자의 인격과 자존심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서울시청은 박은선의 활약으로 올해 전국체전 우승, WK리그 준우승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구단들이 박은선의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문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성별확인에 호르몬 검사를 규정한 국제축구연맹도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의학계도 호르몬 수치로 남녀의 성별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청은 이번 파문에 대해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고, 관련자에 대해 납득할만한 처분을 요구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권위는 차별 조사과에 배당해 WK리그 구단들과 박은선 등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여자 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박은선의 성별 논란을 제기한 나머지 구단의 주장에 대해 인권 침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별 검증 요구로 고통받고 있는 박은선을 위해 소속팀이 전면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청은, 나머지 6개 구단 감독들이 성별 검증 없이는 다음 시즌 경기를 거부하겠다는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한 인간의 성별을 확인하자는 주장은 당사자의 인격과 자존심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인권 침해입니다."
서울시청은 박은선의 활약으로 올해 전국체전 우승, WK리그 준우승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구단들이 박은선의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를 문제 삼은 겁니다.
하지만, 성별확인에 호르몬 검사를 규정한 국제축구연맹도 구체적인 기준이 없고, 의학계도 호르몬 수치로 남녀의 성별을 판단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청은 이번 파문에 대해 법적 대응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준수(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단장) :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고, 관련자에 대해 납득할만한 처분을 요구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권위는 차별 조사과에 배당해 WK리그 구단들과 박은선 등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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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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