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로 전기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입력 2013.11.09 (06:19) 수정 2013.11.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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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목 작업 뒤 버려진 나무 등 폐목재가 전기를 만드는 연료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폐목재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강원도 동해에 들어섰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속에 버려졌던 나무들이 야적장에 가득 쌓였습니다.

선별작업을 거쳐 분쇄기에 들어가자 손가락 크기 정도로 잘게 잘라져 나옵니다.

연료용 '목재칩'입니다.

<인터뷰> 문무용(목재칩 생산업체 대표) :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탄소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에너집니다."

목재칩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30메가와트급 발전기가 설치돼 연간 22만 3천 메가와트아워의 전기가 생산됩니다.

4인 기준 7만 3천여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이 발전소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주흔(동해화력발전처/바이오매스시운전팀 차장) : "임목 부산물을 사용해서 발전하니까 연간 4백억 원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바이오매스, 즉 생물연료를 이용한 발전으로 연간 10만 9백여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됩니다.

전국적으로 목재칩을 발전연료로 쓰는 발전소와 기업체는 20여 곳.

한해 160만톤이 이렇게 전기 생산에 활용됩니다.

하지만, 기존 화석연료보다 효율이 낮은 것은 해결해야 될 과젭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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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목재로 전기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 입력 2013-11-09 09:16:51
    • 수정2013-11-09 1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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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목 작업 뒤 버려진 나무 등 폐목재가 전기를 만드는 연료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폐목재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강원도 동해에 들어섰습니다.

박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속에 버려졌던 나무들이 야적장에 가득 쌓였습니다.

선별작업을 거쳐 분쇄기에 들어가자 손가락 크기 정도로 잘게 잘라져 나옵니다.

연료용 '목재칩'입니다.

<인터뷰> 문무용(목재칩 생산업체 대표) :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탄소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에너집니다."

목재칩을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30메가와트급 발전기가 설치돼 연간 22만 3천 메가와트아워의 전기가 생산됩니다.

4인 기준 7만 3천여 가구가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이 발전소는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전혀 쓰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주흔(동해화력발전처/바이오매스시운전팀 차장) : "임목 부산물을 사용해서 발전하니까 연간 4백억 원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가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바이오매스, 즉 생물연료를 이용한 발전으로 연간 10만 9백여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됩니다.

전국적으로 목재칩을 발전연료로 쓰는 발전소와 기업체는 20여 곳.

한해 160만톤이 이렇게 전기 생산에 활용됩니다.

하지만, 기존 화석연료보다 효율이 낮은 것은 해결해야 될 과젭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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