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준수 완벽한 유럽…신호등 위치도 한몫
입력 2013.11.17 (21:18)
수정 2013.11.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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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지만, 운전자들의 정지선 위반은 운전을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완벽할 만큼 정지선 준수가 잘 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베를린 시내의 한 교차로.
하얀색 정지선 앞에 차량들이 멈춥니다.
단속 경찰 한 명 없지만 승용차와 버스 어느 한 차량도 정지선을 넘지 않습니다.
바로 신호등 위치 때문입니다.
신호등이 교차로 건너편에 설치된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 독일에선 이렇게 교차로 진입지역에 정지선과 거의 나란히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신호등과 정지선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정지선을 넘는 순간 신호등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괴쯔(운전자) : "정지선을 넘어 앞으로 나가면 신호등을 볼 수 없습니다.그럼 언제 파란불로 바뀌는지 알 수도 없잖아요."
이 때문에 위험한 횡단보도 보행 방해는 물론 교차로 꼬리물기 역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슈테판 드레셔(베를린 경찰청) : "교차로 신호등 시스템은 독일뿐 아니라 다른 유럽 나라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시내 주행 속도도 시속 50킬로미터, 곳에 따라 30킬로미터까지 엄격히 제한합니다.
교통 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최근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지만, 운전자들의 정지선 위반은 운전을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완벽할 만큼 정지선 준수가 잘 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베를린 시내의 한 교차로.
하얀색 정지선 앞에 차량들이 멈춥니다.
단속 경찰 한 명 없지만 승용차와 버스 어느 한 차량도 정지선을 넘지 않습니다.
바로 신호등 위치 때문입니다.
신호등이 교차로 건너편에 설치된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 독일에선 이렇게 교차로 진입지역에 정지선과 거의 나란히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신호등과 정지선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정지선을 넘는 순간 신호등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괴쯔(운전자) : "정지선을 넘어 앞으로 나가면 신호등을 볼 수 없습니다.그럼 언제 파란불로 바뀌는지 알 수도 없잖아요."
이 때문에 위험한 횡단보도 보행 방해는 물론 교차로 꼬리물기 역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슈테판 드레셔(베를린 경찰청) : "교차로 신호등 시스템은 독일뿐 아니라 다른 유럽 나라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시내 주행 속도도 시속 50킬로미터, 곳에 따라 30킬로미터까지 엄격히 제한합니다.
교통 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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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선 준수 완벽한 유럽…신호등 위치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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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17 21:18:38
- 수정2013-11-17 21:41:09
<앵커 멘트>
최근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지만, 운전자들의 정지선 위반은 운전을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완벽할 만큼 정지선 준수가 잘 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베를린 시내의 한 교차로.
하얀색 정지선 앞에 차량들이 멈춥니다.
단속 경찰 한 명 없지만 승용차와 버스 어느 한 차량도 정지선을 넘지 않습니다.
바로 신호등 위치 때문입니다.
신호등이 교차로 건너편에 설치된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 독일에선 이렇게 교차로 진입지역에 정지선과 거의 나란히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신호등과 정지선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정지선을 넘는 순간 신호등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괴쯔(운전자) : "정지선을 넘어 앞으로 나가면 신호등을 볼 수 없습니다.그럼 언제 파란불로 바뀌는지 알 수도 없잖아요."
이 때문에 위험한 횡단보도 보행 방해는 물론 교차로 꼬리물기 역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슈테판 드레셔(베를린 경찰청) : "교차로 신호등 시스템은 독일뿐 아니라 다른 유럽 나라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시내 주행 속도도 시속 50킬로미터, 곳에 따라 30킬로미터까지 엄격히 제한합니다.
교통 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최근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지만, 운전자들의 정지선 위반은 운전을 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볼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완벽할 만큼 정지선 준수가 잘 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베를린 이영섭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베를린 시내의 한 교차로.
하얀색 정지선 앞에 차량들이 멈춥니다.
단속 경찰 한 명 없지만 승용차와 버스 어느 한 차량도 정지선을 넘지 않습니다.
바로 신호등 위치 때문입니다.
신호등이 교차로 건너편에 설치된 우리나라와 달리 이곳 독일에선 이렇게 교차로 진입지역에 정지선과 거의 나란히 신호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신호등과 정지선과의 거리는 약 3미터. 정지선을 넘는 순간 신호등이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괴쯔(운전자) : "정지선을 넘어 앞으로 나가면 신호등을 볼 수 없습니다.그럼 언제 파란불로 바뀌는지 알 수도 없잖아요."
이 때문에 위험한 횡단보도 보행 방해는 물론 교차로 꼬리물기 역시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 슈테판 드레셔(베를린 경찰청) : "교차로 신호등 시스템은 독일뿐 아니라 다른 유럽 나라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시내 주행 속도도 시속 50킬로미터, 곳에 따라 30킬로미터까지 엄격히 제한합니다.
교통 시스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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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기자 lee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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