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스버그 명연설’ 150주년…‘민주 원칙’ 재조명

입력 2013.11.20 (11:02) 수정 2013.11.2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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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이 주인되는 정부를 강조했던 미국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은 민주주의 원칙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 연설이 나온 지 150주년이 됐습니다.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정치적 갈등이 깊어지면서 게티스버그 연설이 내세운 민주주의원 원칙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문 낭독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50년 전 오늘. 링컨 대통령의 북군이 승기를 잡은 게티스버그 전투가 끝 난 후 링컨 미국 대통령은 2분여에 걸쳐 짧은 연설을 했습니다.

전투에서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추도사였지만 민주주의 원칙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해 왔습니다.

<녹취> 존 보울(행사 참석자) : "링컨은 짧은 시간에 위대한 아이디어를 결집시켰습니다. "

<녹취> 클라인피터(행사 참석자) :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

역사적인 게티스버그 연설 150주년을 맞아 미국 사회는 연설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열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나라마다 정치적 갈등이 심해진 오늘 링컨의 연설은 정치의 실종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라는 분석도 잇달았습니다.

<녹취> 샐리 주웰(미국 내무 장관) : "국민을 위한 국가와 정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정자 중심이 아니라 국민을 중심에 둔 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링컨.

링컨 대통령의 명연설은 150년이 지난 지금도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게티스버그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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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티스버그 명연설’ 150주년…‘민주 원칙’ 재조명
    • 입력 2013-11-20 11:03:38
    • 수정2013-11-20 12: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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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이 주인되는 정부를 강조했던 미국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은 민주주의 원칙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 연설이 나온 지 150주년이 됐습니다.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의 정치적 갈등이 깊어지면서 게티스버그 연설이 내세운 민주주의원 원칙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녹취> 링컨 게티스버그 연설문 낭독 :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50년 전 오늘. 링컨 대통령의 북군이 승기를 잡은 게티스버그 전투가 끝 난 후 링컨 미국 대통령은 2분여에 걸쳐 짧은 연설을 했습니다.

전투에서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추도사였지만 민주주의 원칙과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해 왔습니다.

<녹취> 존 보울(행사 참석자) : "링컨은 짧은 시간에 위대한 아이디어를 결집시켰습니다. "

<녹취> 클라인피터(행사 참석자) : "전쟁의 비극을 극복하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

역사적인 게티스버그 연설 150주년을 맞아 미국 사회는 연설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열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나라마다 정치적 갈등이 심해진 오늘 링컨의 연설은 정치의 실종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라는 분석도 잇달았습니다.

<녹취> 샐리 주웰(미국 내무 장관) : "국민을 위한 국가와 정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정자 중심이 아니라 국민을 중심에 둔 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 링컨.

링컨 대통령의 명연설은 150년이 지난 지금도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게티스버그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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