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이버사령관 조사…메일·통화 내역 분석
입력 2013.11.20 (21:16)
수정 2013.11.2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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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 조사본부가 인터넷 정치글 작성 의혹과 관련해 사이버사령관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1년치 통화 내역까지 분석하면서 이들이 조직적으로 글을 올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도경 사이버 사령관 직접 조사는 지난 5일, 집무실 압수수색을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본부는 정치글 작성에 관여하거나 묵인했는지 물었고, 옥 사령관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본부는 옥 사령관을 비롯해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지난 1년치 통화내역도 압수해 분석중입니다.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부분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본부는 또, 지난해 대선 당시 사이버사령관이었던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 시점은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국정원 연계 의혹 조사가 마무리될 때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본부는 다만, 정치글 게시 사실이 확인된 요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군 형법상 정치관여죄 혐의를 적용할지, 아니면,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볼지 관련 규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이 고민이라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오늘 대정부 질문) : "불법 선거 개입인지, 개인적인 정치 댓글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사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다음달,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인터넷 정치글 작성 의혹과 관련해 사이버사령관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1년치 통화 내역까지 분석하면서 이들이 조직적으로 글을 올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도경 사이버 사령관 직접 조사는 지난 5일, 집무실 압수수색을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본부는 정치글 작성에 관여하거나 묵인했는지 물었고, 옥 사령관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본부는 옥 사령관을 비롯해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지난 1년치 통화내역도 압수해 분석중입니다.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부분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본부는 또, 지난해 대선 당시 사이버사령관이었던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 시점은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국정원 연계 의혹 조사가 마무리될 때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본부는 다만, 정치글 게시 사실이 확인된 요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군 형법상 정치관여죄 혐의를 적용할지, 아니면,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볼지 관련 규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이 고민이라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오늘 대정부 질문) : "불법 선거 개입인지, 개인적인 정치 댓글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사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다음달,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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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사이버사령관 조사…메일·통화 내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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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0 21:17:48
- 수정2013-11-20 22:12:31
<앵커 멘트>
국방부 조사본부가 인터넷 정치글 작성 의혹과 관련해 사이버사령관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1년치 통화 내역까지 분석하면서 이들이 조직적으로 글을 올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도경 사이버 사령관 직접 조사는 지난 5일, 집무실 압수수색을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본부는 정치글 작성에 관여하거나 묵인했는지 물었고, 옥 사령관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본부는 옥 사령관을 비롯해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지난 1년치 통화내역도 압수해 분석중입니다.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부분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본부는 또, 지난해 대선 당시 사이버사령관이었던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 시점은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국정원 연계 의혹 조사가 마무리될 때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본부는 다만, 정치글 게시 사실이 확인된 요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군 형법상 정치관여죄 혐의를 적용할지, 아니면,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볼지 관련 규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이 고민이라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오늘 대정부 질문) : "불법 선거 개입인지, 개인적인 정치 댓글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사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다음달,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국방부 조사본부가 인터넷 정치글 작성 의혹과 관련해 사이버사령관을 직접 조사했습니다.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1년치 통화 내역까지 분석하면서 이들이 조직적으로 글을 올렸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옥도경 사이버 사령관 직접 조사는 지난 5일, 집무실 압수수색을 전후해 수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본부는 정치글 작성에 관여하거나 묵인했는지 물었고, 옥 사령관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본부는 옥 사령관을 비롯해 요원 30여 명의 이메일과 지난 1년치 통화내역도 압수해 분석중입니다.
국가정보원과 연계된 부분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사본부는 또, 지난해 대선 당시 사이버사령관이었던 연제욱 청와대 국방비서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사 시점은 사이버사령부의 조직적 개입 여부와 국정원 연계 의혹 조사가 마무리될 때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본부는 다만, 정치글 게시 사실이 확인된 요원들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 중입니다.
군 형법상 정치관여죄 혐의를 적용할지, 아니면, 개인적 일탈 행위로 볼지 관련 규정이 구체적이지 않은 점이 고민이라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녹취> 김관진(국방부 장관/오늘 대정부 질문) : "불법 선거 개입인지, 개인적인 정치 댓글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사본부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다음달,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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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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