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개발구 13곳·신의주 특구 개발” 발표

입력 2013.11.22 (18:59) 수정 2013.11.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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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각 지역에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각 도마다 경제개발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경제개발구 13곳과 신의주의 경제특구 개발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외자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령을 통해 각 도에 경제개발구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에는 원산시 현동리에 공업개발구가 들어서고, 함경남도는 함흥시에 흥남공업개발구와 북청 농업개발구가 생길 예정입니다.

이밖에 함경북도에는 청진개발구, 어랑농업개발구 등이 들어서며, 양강도에는 혜산경제개발구를, 남포시에는 와우도 수출가공구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또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일부 지역에 특수경제지대를 조직하기로 했다고 밝혀, 대외개방을 염두에 둔 신의주 특구를 2002년에 이어 다시 개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2002년 신의주시를 입법,사법,행정 자치권을 부여하는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초대 특구 행정장관이 탈세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북한이 경제개발구 13곳과 신의주의 경제특구 개발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외자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경제개발구 발표에 대해 지방급 개발계획으로 보고 북측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정령에 빠진 '개성 고도 과학기술 개발구'는 추가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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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경제개발구 13곳·신의주 특구 개발” 발표
    • 입력 2013-11-22 19:01:44
    • 수정2013-11-22 1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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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각 지역에 경제 개발을 목적으로 각 도마다 경제개발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경제개발구 13곳과 신의주의 경제특구 개발을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외자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수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령을 통해 각 도에 경제개발구를 조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강원도에는 원산시 현동리에 공업개발구가 들어서고, 함경남도는 함흥시에 흥남공업개발구와 북청 농업개발구가 생길 예정입니다.

이밖에 함경북도에는 청진개발구, 어랑농업개발구 등이 들어서며, 양강도에는 혜산경제개발구를, 남포시에는 와우도 수출가공구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또 평안북도 신의주시의 일부 지역에 특수경제지대를 조직하기로 했다고 밝혀, 대외개방을 염두에 둔 신의주 특구를 2002년에 이어 다시 개발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은 2002년 신의주시를 입법,사법,행정 자치권을 부여하는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초대 특구 행정장관이 탈세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북한이 경제개발구 13곳과 신의주의 경제특구 개발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외자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번 경제개발구 발표에 대해 지방급 개발계획으로 보고 북측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정령에 빠진 '개성 고도 과학기술 개발구'는 추가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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