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호빵 본격 출하…변신이 생존 비결
입력 2013.11.25 (07:43)
수정 2013.11.25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 년 중 날씨가 추운 석 달만 생산하는 빵이 있습니다.
호빵인데요,
나온 지 40년 넘었는데, 경쟁이 치열해 매년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온 빵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산을 시작한 호빵의 세계로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집에서 먹는 분식집 찐빵이라는 개념으로 42년 전 처음 나온 호빵은, 무려 52억 개가 팔렸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3개를 먹은 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그란 찜기가 등장하고, 하양, 노랑, 분홍 먹음직스런 색깔이 행인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인터뷰> 채지현(서울시 본동) :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여름에는 팥빙수를 찾듯이 당연히 겨울에는 호빵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밀가루와 쌀을 섞은 반죽에 속을 넣고, 종이 위에 올린 뒤 커다란 찜기에서 쪄냅니다.
겨울 성수기 석 달만 가동되는 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선 현재 하루 38만 개의 호빵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날이 보다 추워지면 하루 80만 개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도형(호빵공장 생산팀장) :"호빵은 계절상품이다 보니깐 라인을 자동화해서 운영하기는 힘들고 숙련된 작업자들 위주로 해서 수작업으로 운영하고있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호빵은 해마다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왔습니다.
3개 회사가 연 800억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해온 때문인데 단팥과 야채뿐이던 호빵 속은 이제 피자와 카레 등 10여 가지로 늘었습니다.
호빵의 40년 변신은 기업 생존의 비결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일 년 중 날씨가 추운 석 달만 생산하는 빵이 있습니다.
호빵인데요,
나온 지 40년 넘었는데, 경쟁이 치열해 매년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온 빵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산을 시작한 호빵의 세계로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집에서 먹는 분식집 찐빵이라는 개념으로 42년 전 처음 나온 호빵은, 무려 52억 개가 팔렸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3개를 먹은 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그란 찜기가 등장하고, 하양, 노랑, 분홍 먹음직스런 색깔이 행인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인터뷰> 채지현(서울시 본동) :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여름에는 팥빙수를 찾듯이 당연히 겨울에는 호빵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밀가루와 쌀을 섞은 반죽에 속을 넣고, 종이 위에 올린 뒤 커다란 찜기에서 쪄냅니다.
겨울 성수기 석 달만 가동되는 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선 현재 하루 38만 개의 호빵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날이 보다 추워지면 하루 80만 개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도형(호빵공장 생산팀장) :"호빵은 계절상품이다 보니깐 라인을 자동화해서 운영하기는 힘들고 숙련된 작업자들 위주로 해서 수작업으로 운영하고있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호빵은 해마다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왔습니다.
3개 회사가 연 800억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해온 때문인데 단팥과 야채뿐이던 호빵 속은 이제 피자와 카레 등 10여 가지로 늘었습니다.
호빵의 40년 변신은 기업 생존의 비결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0년 호빵 본격 출하…변신이 생존 비결
-
- 입력 2013-11-25 07:45:45
- 수정2013-11-25 07:51:24
<앵커 멘트>
일 년 중 날씨가 추운 석 달만 생산하는 빵이 있습니다.
호빵인데요,
나온 지 40년 넘었는데, 경쟁이 치열해 매년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온 빵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산을 시작한 호빵의 세계로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집에서 먹는 분식집 찐빵이라는 개념으로 42년 전 처음 나온 호빵은, 무려 52억 개가 팔렸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3개를 먹은 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그란 찜기가 등장하고, 하양, 노랑, 분홍 먹음직스런 색깔이 행인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인터뷰> 채지현(서울시 본동) :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여름에는 팥빙수를 찾듯이 당연히 겨울에는 호빵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밀가루와 쌀을 섞은 반죽에 속을 넣고, 종이 위에 올린 뒤 커다란 찜기에서 쪄냅니다.
겨울 성수기 석 달만 가동되는 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선 현재 하루 38만 개의 호빵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날이 보다 추워지면 하루 80만 개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도형(호빵공장 생산팀장) :"호빵은 계절상품이다 보니깐 라인을 자동화해서 운영하기는 힘들고 숙련된 작업자들 위주로 해서 수작업으로 운영하고있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호빵은 해마다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왔습니다.
3개 회사가 연 800억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해온 때문인데 단팥과 야채뿐이던 호빵 속은 이제 피자와 카레 등 10여 가지로 늘었습니다.
호빵의 40년 변신은 기업 생존의 비결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일 년 중 날씨가 추운 석 달만 생산하는 빵이 있습니다.
호빵인데요,
나온 지 40년 넘었는데, 경쟁이 치열해 매년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온 빵이기도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산을 시작한 호빵의 세계로 지형철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집에서 먹는 분식집 찐빵이라는 개념으로 42년 전 처음 나온 호빵은, 무려 52억 개가 팔렸습니다.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3개를 먹은 셈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그란 찜기가 등장하고, 하양, 노랑, 분홍 먹음직스런 색깔이 행인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인터뷰> 채지현(서울시 본동) :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여름에는 팥빙수를 찾듯이 당연히 겨울에는 호빵을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밀가루와 쌀을 섞은 반죽에 속을 넣고, 종이 위에 올린 뒤 커다란 찜기에서 쪄냅니다.
겨울 성수기 석 달만 가동되는 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선 현재 하루 38만 개의 호빵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날이 보다 추워지면 하루 80만 개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강도형(호빵공장 생산팀장) :"호빵은 계절상품이다 보니깐 라인을 자동화해서 운영하기는 힘들고 숙련된 작업자들 위주로 해서 수작업으로 운영하고있습니다."
지난 40여 년 간 호빵은 해마다 맛이나 내용물을 바꿔 변신해왔습니다.
3개 회사가 연 800억 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각축해온 때문인데 단팥과 야채뿐이던 호빵 속은 이제 피자와 카레 등 10여 가지로 늘었습니다.
호빵의 40년 변신은 기업 생존의 비결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
지형철 기자 ican@kbs.co.kr
지형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