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 外

입력 2013.11.25 (11:03) 수정 2013.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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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예수의 제자 베드로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 번 쯤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베드로의 유골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리포트>

신앙의 해 폐막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유골'이 든 유골함을 건네받습니다.

이후 함 속의 유골 9조각을 공개하고 식을 진행합니다.

유골은 1940년 지하 동굴묘소에서 발견된 이후, 성 베드로의 것인지에 대해 진위 논란이 계속되어 왔는데요.

성베드로의 것으로 추정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일반에 공개한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입니다.

흥겨운 음악이 거리를 채우고, 곧이어 퍼레이드도 진행됩니다.

음악의 수호성인 성 체칠리아의 축일을 맞아 멕시코에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성 체칠리아는 로마제국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버리고 다른 신전에 절하기를 강요받자 죽음을 선택한 여성인데요.

성 체칠리아의 믿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직까지도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국 선생님 2명이 특이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를 개조한 태국의 교통수단인 '툭툭'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는 것입니다.

두 선생님은 멋진 풍경도 즐기면서, 툭툭이 고장나면 정비소를 찾을 때까지 직접 끌고 가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지난해 8월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37개국을 방문하고 37,500 킬로미터를 여행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천재 클라우디오가 화제입니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죠?

더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기술을 스스로 터득했다는 부분입니다.

<녹취> 비비아나(클라우디오 엄마) : “어떻게 그렇게 공을 잘 다루냐고 물었더니 그냥 생각나는 대로 발을 움직인다고 하더라고요.”

클라우디오는 인터넷에서 축구 선수 '메시'의 이름을 본따 '눈의 메시'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유명 프로축구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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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오늘]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 外
    • 입력 2013-11-25 11:06:38
    • 수정2013-11-25 13:25:52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예수의 제자 베드로는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 번 쯤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베드로의 유골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리포트>

신앙의 해 폐막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예수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유골'이 든 유골함을 건네받습니다.

이후 함 속의 유골 9조각을 공개하고 식을 진행합니다.

유골은 1940년 지하 동굴묘소에서 발견된 이후, 성 베드로의 것인지에 대해 진위 논란이 계속되어 왔는데요.

성베드로의 것으로 추정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일반에 공개한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입니다.

흥겨운 음악이 거리를 채우고, 곧이어 퍼레이드도 진행됩니다.

음악의 수호성인 성 체칠리아의 축일을 맞아 멕시코에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성 체칠리아는 로마제국시대에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버리고 다른 신전에 절하기를 강요받자 죽음을 선택한 여성인데요.

성 체칠리아의 믿음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직까지도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영국 선생님 2명이 특이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오토바이를 개조한 태국의 교통수단인 '툭툭'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는 것입니다.

두 선생님은 멋진 풍경도 즐기면서, 툭툭이 고장나면 정비소를 찾을 때까지 직접 끌고 가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요.

지난해 8월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37개국을 방문하고 37,500 킬로미터를 여행했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천재 클라우디오가 화제입니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지만,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죠?

더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기술을 스스로 터득했다는 부분입니다.

<녹취> 비비아나(클라우디오 엄마) : “어떻게 그렇게 공을 잘 다루냐고 물었더니 그냥 생각나는 대로 발을 움직인다고 하더라고요.”

클라우디오는 인터넷에서 축구 선수 '메시'의 이름을 본따 '눈의 메시'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유명 프로축구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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