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위대 청사 점거…‘국가 안전조치’ 발동
입력 2013.11.26 (10:57)
수정 2013.11.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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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서 시위대가 정부 청사 건물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들은 어제 수도 방콕 도심의 정부 주요기관과 방송국 인근 등 13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재무부와 외무부 청사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수텝 전 부총리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리톤 시라위타야파니치(시위자) : "저는 총리가 이 나라를 떠나거나 의회가 해산되기를 바랍니다."
시위대가 정부 건물 내부로까지 진입하자, 잉락 총리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녹취> 잉랏 친나왓(태국 총리) : “정부를 유지하고,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합니다.”
잉락 총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
이번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 달 탁신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면법을 발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면법은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야당은 총리가 퇴진하고 탁신 전 총리 세력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태국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데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서 시위대가 정부 청사 건물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들은 어제 수도 방콕 도심의 정부 주요기관과 방송국 인근 등 13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재무부와 외무부 청사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수텝 전 부총리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리톤 시라위타야파니치(시위자) : "저는 총리가 이 나라를 떠나거나 의회가 해산되기를 바랍니다."
시위대가 정부 건물 내부로까지 진입하자, 잉락 총리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녹취> 잉랏 친나왓(태국 총리) : “정부를 유지하고,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합니다.”
잉락 총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
이번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 달 탁신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면법을 발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면법은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야당은 총리가 퇴진하고 탁신 전 총리 세력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태국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데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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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시위대 청사 점거…‘국가 안전조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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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1-26 10:18:28
- 수정2013-11-26 13:48:13
<앵커 멘트>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서 시위대가 정부 청사 건물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들은 어제 수도 방콕 도심의 정부 주요기관과 방송국 인근 등 13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재무부와 외무부 청사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수텝 전 부총리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리톤 시라위타야파니치(시위자) : "저는 총리가 이 나라를 떠나거나 의회가 해산되기를 바랍니다."
시위대가 정부 건물 내부로까지 진입하자, 잉락 총리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녹취> 잉랏 친나왓(태국 총리) : “정부를 유지하고,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합니다.”
잉락 총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
이번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 달 탁신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면법을 발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면법은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야당은 총리가 퇴진하고 탁신 전 총리 세력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태국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데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태국에서 시위대가 정부 청사 건물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국기를 흔들며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이들은 어제 수도 방콕 도심의 정부 주요기관과 방송국 인근 등 13곳에서 시위를 벌이다 재무부와 외무부 청사 일부를 점거했습니다.
수텝 전 부총리가 이끄는 반정부 시위대는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 주리톤 시라위타야파니치(시위자) : "저는 총리가 이 나라를 떠나거나 의회가 해산되기를 바랍니다."
시위대가 정부 건물 내부로까지 진입하자, 잉락 총리는 방콕 전 지역과 주변 지역에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고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녹취> 잉랏 친나왓(태국 총리) : “정부를 유지하고,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안전 조치를 발동합니다.”
잉락 총리는 부패 혐의로 기소된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
이번 시위는 잉락 총리가 지난 달 탁신 전 총리의 사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면법을 발의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사면법은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야당은 총리가 퇴진하고 탁신 전 총리 세력이 물러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태국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데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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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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