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미국 남서부, 폭설·폭풍우 ‘몸살’

<앵커 멘트>

미국 남서부 지역에 겨울 폭풍이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이승연 통역사!

어디가 큰 피해를 입었나요?

<답변> 네, 미국 남서부는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한 편인데요, 이번에 이례적인 폭설과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먼저, 미국 남서부의 피해 현장부터 보시겠습니다.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집니다.

미식 축구 경기장는 폭설이 내려서 경기 진행 요원이 눈을 치우고 있구요,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된 이번 겨울 폭풍은 텍사스, 콜로라도, 뉴 멕시코 등 미국 남서부를 강타했고, 지금까지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녹취> 텍사스주 주민 : "이건 원래 텍사스 날씨가 아니에요. 알래스카나 아이다호주 날씨 같아요."

또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집이 부서지거나 나무가 쓰러지기도 하고,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질문> 피해가 심각하군요, 항공기 운항도 취소되었다구요?

<답변>

네, 텍사스 댈러스 국제공항에선 항공기 300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승객 : "원래 우리 비행기가 취소되서 공항에 전화를 했고, 비행기를 타려고 다시 왔어요."

또 현지 시각 28일 목요일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입니다.

4천3백만영이 고향을 찾아 이동한다고 하는데요, 동북부에는 이 때 겨울 푹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큰 불편과 혼잡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질문> 현재 미국인 80대 관광객 메릴 뉴먼 씨가 북한에 억류되어 있죠, 그런데 CNN 에서 북한 관광에 대해서 소개를 했다구요?

<답변>

네, CNN 은 북한이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다면서 관광지로서 북한의 매력을 소개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 바로 북한 사람들 입니다.

몇 달 전에 북한 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미국인 스테판 씨가 이 비디오를 찍어서 CNN 에 공개 했습니다.

<녹취> 스테판(북한 관광한 미국인) : "북한 사람들이 춤을 추는 곳으로 나를 이끌었어요, 우리는 춤을 추면서 1시간 30분 가량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미국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우리투어(Uri Tours)'는 북한에 맥주, 어선, 총기류 관광이 있다고 소개합니다.

미국에서 북한을 여행하려면, 비자발급을 포함해서 2주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북한은 마식령 스키장이 완공을 앞두고 있어서 내년부터는 북한에 해외 관광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CNN은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