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하는 캐럴 메들리 外

입력 2013.12.02 (06:49) 수정 2013.12.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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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모두가 기다려온 크리스마스가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는데요.

그날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을 위한 이색 연주 무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거실!

그 가운데에 놓인 피아노 주변으로 네 남자가 모여 있는데요.

이윽고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남자들!

평범하게 건반을 두드리는 것은 물론 피아노의 금속 현과 나무 프레임을 튕기거나 문질러 다채로운 소리와 하모니를 만들어내는데요.

바이올린 활까지 동원해 건반악기를 현악기처럼 다루기도 하죠?

피아노 한 대로 멋진 합주 무대를 선사한 이들은 유튜브 스타로 뜬 미국 크로스오버 그룹 '더 피아노 가이즈'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인터넷에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그들만의 창조적인 퍼포먼스로 연주해 공개한 건데요.

고정관념을 탈피한 그들의 피아노 무대!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워지네요.

“조작 아니야?” 신기한 탁구공 묘기

해외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은 멋진 탁구공 묘기 영상을 소개합니다.

거실 구석, 공원 테이블 등 장소에 상관없이 던지는 족족 기가 막히게 컵 안으로 골인하는데요.

절묘한 각도로 퉁겨져, 골인 지점으로 정확하게 날아가는 탁구공!

정교한 속임수나 카메라 조작을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가볍고 작은 탁구공으로 예순일곱 가지의 다양한 묘기와 트릭 슛을 펼친 이들은 미국 알래스카에 사는 가족들인데요.

3년 동안 취미 겸 놀이로 즐기고 연습해 온 독창적인 탁구공 묘기들을 모아 영상으로 편집했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탁구공 묘기 쇼네요.

화재 이어 충돌 사고 “아찔해”

<앵커 멘트>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데요.

그런 사고가 한자리에서 두 번이나 일어나는 아찔한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건물! 진화와 구조 작업을 위해 소방차가 달려오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을 새도 없이 너무 급했던 걸까요?

그만 철창 벽에 정면충돌한 소방차!

가뜩이나 큰 화재에 놀란 주민들 눈앞에서 또 다른 사고가 벌어진 건데요.

한 곳에서 두 가지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

안절부절 가시방석이 따로 없겠네요.

신기하고 화려한 카드 기술

강렬한 힙합 랩 음악에 맞춰 화려한 카드 묘기가 펼쳐집니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열 손가락을 따라 한 몸처럼 이동하는 카드들!

순식간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동하는 카드의 모습이 무척 신기하죠?

이는 마술기법 중 하나인 '카드 플러리쉬'인데요.

고난도 손동작을 수행하는 동시에 카드들을 완벽하게 섞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숨 가쁘게 움직이는 가운데도 카드 뭉치를 떨어뜨리거나 손가락이 엇갈리는 실수 하나 없는데요.

이 다양한 기술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초현실적인 ‘얼음 동굴’

온통 파란색 형광펜으로 칠한 듯한 이곳!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초현실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알래스카의 '멘덴홀' 얼음동굴입니다.

멘덴홀 빙하 위에서 로프를 타고 55미터 깊이까지 내려가야 이 신비한 얼음동굴을 만날 수 있다는데요.

계절에 따라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이한 표면 형태를 갖췄다고 합니다.

공상과학영화 속에 나오는 외계행성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 같네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풀밭에 앉아 있는 친구 뒤로 조용히 다가가는 양치기 개!

곧이어 미리 짜기라도 한 것처럼 다른 양치기 개도 벌떡 일어나 살금살금 걷기 시작합니다.

데칼코마니 그림처럼 똑같이 발을 옮기는 두 견공!

숨 막힐 정도로 느릿느릿 걷더니, 이내 동상이 된 것처럼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요가 수행이라도 하는 것처럼 이들이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

알고 보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한창 몰입해 있던 건데요.

딴청을 피우며 눈치 싸움을 벌이다가 번개처럼 쫓아오는 술래를 피해 달아나는 양치기 개들!

아기자기하고 신나게 노는 모습이 어린 아이들과 영락없이 똑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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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피아노 한 대로 연주하는 캐럴 메들리 外
    • 입력 2013-12-02 06:51:45
    • 수정2013-12-02 07: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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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모두가 기다려온 크리스마스가 이제 한 달도 안 남았는데요.

그날을 기다리는 누리꾼들을 위한 이색 연주 무대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진 거실!

그 가운데에 놓인 피아노 주변으로 네 남자가 모여 있는데요.

이윽고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남자들!

평범하게 건반을 두드리는 것은 물론 피아노의 금속 현과 나무 프레임을 튕기거나 문질러 다채로운 소리와 하모니를 만들어내는데요.

바이올린 활까지 동원해 건반악기를 현악기처럼 다루기도 하죠?

피아노 한 대로 멋진 합주 무대를 선사한 이들은 유튜브 스타로 뜬 미국 크로스오버 그룹 '더 피아노 가이즈'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인터넷에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를 그들만의 창조적인 퍼포먼스로 연주해 공개한 건데요.

고정관념을 탈피한 그들의 피아노 무대! 눈과 귀가 동시에 즐거워지네요.

“조작 아니야?” 신기한 탁구공 묘기

해외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은 멋진 탁구공 묘기 영상을 소개합니다.

거실 구석, 공원 테이블 등 장소에 상관없이 던지는 족족 기가 막히게 컵 안으로 골인하는데요.

절묘한 각도로 퉁겨져, 골인 지점으로 정확하게 날아가는 탁구공!

정교한 속임수나 카메라 조작을 쓴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가볍고 작은 탁구공으로 예순일곱 가지의 다양한 묘기와 트릭 슛을 펼친 이들은 미국 알래스카에 사는 가족들인데요.

3년 동안 취미 겸 놀이로 즐기고 연습해 온 독창적인 탁구공 묘기들을 모아 영상으로 편집했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탁구공 묘기 쇼네요.

화재 이어 충돌 사고 “아찔해”

<앵커 멘트>

사고는 항상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발생하는데요.

그런 사고가 한자리에서 두 번이나 일어나는 아찔한 현상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화염과 검은 연기에 휩싸인 건물! 진화와 구조 작업을 위해 소방차가 달려오는데요.

브레이크를 밟을 새도 없이 너무 급했던 걸까요?

그만 철창 벽에 정면충돌한 소방차!

가뜩이나 큰 화재에 놀란 주민들 눈앞에서 또 다른 사고가 벌어진 건데요.

한 곳에서 두 가지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

안절부절 가시방석이 따로 없겠네요.

신기하고 화려한 카드 기술

강렬한 힙합 랩 음악에 맞춰 화려한 카드 묘기가 펼쳐집니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열 손가락을 따라 한 몸처럼 이동하는 카드들!

순식간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이동하는 카드의 모습이 무척 신기하죠?

이는 마술기법 중 하나인 '카드 플러리쉬'인데요.

고난도 손동작을 수행하는 동시에 카드들을 완벽하게 섞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숨 가쁘게 움직이는 가운데도 카드 뭉치를 떨어뜨리거나 손가락이 엇갈리는 실수 하나 없는데요.

이 다양한 기술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지 짐작이 가네요.

초현실적인 ‘얼음 동굴’

온통 파란색 형광펜으로 칠한 듯한 이곳!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초현실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알래스카의 '멘덴홀' 얼음동굴입니다.

멘덴홀 빙하 위에서 로프를 타고 55미터 깊이까지 내려가야 이 신비한 얼음동굴을 만날 수 있다는데요.

계절에 따라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렇게 기이한 표면 형태를 갖췄다고 합니다.

공상과학영화 속에 나오는 외계행성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 같네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풀밭에 앉아 있는 친구 뒤로 조용히 다가가는 양치기 개!

곧이어 미리 짜기라도 한 것처럼 다른 양치기 개도 벌떡 일어나 살금살금 걷기 시작합니다.

데칼코마니 그림처럼 똑같이 발을 옮기는 두 견공!

숨 막힐 정도로 느릿느릿 걷더니, 이내 동상이 된 것처럼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요가 수행이라도 하는 것처럼 이들이 느리게 움직이는 이유!

알고 보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에 한창 몰입해 있던 건데요.

딴청을 피우며 눈치 싸움을 벌이다가 번개처럼 쫓아오는 술래를 피해 달아나는 양치기 개들!

아기자기하고 신나게 노는 모습이 어린 아이들과 영락없이 똑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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