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조용기 부자 재판에 증인 출석

입력 2013.12.02 (19:12) 수정 2013.12.02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기 목사와 장남 조희준 씨의 재판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이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았습니다.

차 전 대변인은 조희준 씨의 아들을 낳았다며, 친자확인소송을 벌이고 있는 장본인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차분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씨의 혐의에 대해 사실만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영(전 민주당 대변인) : "제 증언으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진실을 얘기하겠습니다."

차 전 대변인은 자신이 낳은 아들의 친부가 조희준 씨라며, 친자 확인 소송을 벌이는 중입니다.

증인신문에 앞서, 이와 관련한 심정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영(전 민주당 대변인) : "제 아들의 할아버지시고 아버지기 때문에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착잡하고 유감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기 목사와 희준 씨는, 조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재직 시절 희준 씨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서너 배 비싼 돈을 주고 사들여, 교회에 157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희준 씨 소유 회사의 대표이사였던 차 전 대변인은 이 주식 거래 현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 전 대변인은 법정에서, 당시 주식 거래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애초 이 사건의 결정적인 증인으로 시선이 집중됐지만 차 씨는 막상 법정에서 조 목사 부자의 혐의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영, 조용기 부자 재판에 증인 출석
    • 입력 2013-12-02 19:14:22
    • 수정2013-12-02 19:30:20
    뉴스 7
<앵커 멘트>

배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조용기 목사와 장남 조희준 씨의 재판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이 증인으로 출석해 신문을 받았습니다.

차 전 대변인은 조희준 씨의 아들을 낳았다며, 친자확인소송을 벌이고 있는 장본인입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차분한 표정으로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와 장남 조희준 씨의 혐의에 대해 사실만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영(전 민주당 대변인) : "제 증언으로 인해서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진실을 얘기하겠습니다."

차 전 대변인은 자신이 낳은 아들의 친부가 조희준 씨라며, 친자 확인 소송을 벌이는 중입니다.

증인신문에 앞서, 이와 관련한 심정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차영(전 민주당 대변인) : "제 아들의 할아버지시고 아버지기 때문에 인간적으로는 굉장히 착잡하고 유감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용기 목사와 희준 씨는, 조 목사가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재직 시절 희준 씨로부터 비상장 주식을 서너 배 비싼 돈을 주고 사들여, 교회에 157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희준 씨 소유 회사의 대표이사였던 차 전 대변인은 이 주식 거래 현장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 전 대변인은 법정에서, 당시 주식 거래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애초 이 사건의 결정적인 증인으로 시선이 집중됐지만 차 씨는 막상 법정에서 조 목사 부자의 혐의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