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방비 ‘갓길’ 위험…5년간 240명 숨져
입력 2013.12.03 (07:18)
수정 2013.12.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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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 둔 차량을 대형 화물차가 들이받아 세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갓길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백 명이 넘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곳곳에 자동차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밤 11시 20분쯤 고속도로 갓길과 2차로에 정차해 있던 자동차 두 대를 25톤 트레일러가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 한인철(고속도로순찰대) : "고속도로 2차로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량들과 운전자들을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들이받아 2차사고로 인해 피해자들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마티즈 운전자 19살 정 모양과 탑승자 1명, 소렌토 운전자 등 3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마티즈가 사고가 난 후 2차로에 멈춰서자, 소렌토 운전자 33살 장모씨가 이들을 도우려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세 사람은 이처럼 좁은 갓길에서 안전장치도 없이 사고를 수습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400여 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0여 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갓길에 서 있다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표승태(도로교통공단 교수) : "고속주행할 때 시야가 절반 정도로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그래서 갓길에 정지해 있는 차와 본선을 주행하고 있는 차를 구별을 못 하게 되고….”
갓길에 정차할 경우 반드시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설치한 뒤,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 둔 차량을 대형 화물차가 들이받아 세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갓길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백 명이 넘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곳곳에 자동차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밤 11시 20분쯤 고속도로 갓길과 2차로에 정차해 있던 자동차 두 대를 25톤 트레일러가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 한인철(고속도로순찰대) : "고속도로 2차로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량들과 운전자들을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들이받아 2차사고로 인해 피해자들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마티즈 운전자 19살 정 모양과 탑승자 1명, 소렌토 운전자 등 3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마티즈가 사고가 난 후 2차로에 멈춰서자, 소렌토 운전자 33살 장모씨가 이들을 도우려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세 사람은 이처럼 좁은 갓길에서 안전장치도 없이 사고를 수습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400여 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0여 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갓길에 서 있다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표승태(도로교통공단 교수) : "고속주행할 때 시야가 절반 정도로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그래서 갓길에 정지해 있는 차와 본선을 주행하고 있는 차를 구별을 못 하게 되고….”
갓길에 정차할 경우 반드시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설치한 뒤,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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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방비 ‘갓길’ 위험…5년간 24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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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03 07:20:51
- 수정2013-12-03 0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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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에 세워 둔 차량을 대형 화물차가 들이받아 세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갓길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백 명이 넘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곳곳에 자동차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밤 11시 20분쯤 고속도로 갓길과 2차로에 정차해 있던 자동차 두 대를 25톤 트레일러가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 한인철(고속도로순찰대) : "고속도로 2차로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량들과 운전자들을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들이받아 2차사고로 인해 피해자들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마티즈 운전자 19살 정 모양과 탑승자 1명, 소렌토 운전자 등 3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마티즈가 사고가 난 후 2차로에 멈춰서자, 소렌토 운전자 33살 장모씨가 이들을 도우려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세 사람은 이처럼 좁은 갓길에서 안전장치도 없이 사고를 수습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400여 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0여 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갓길에 서 있다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표승태(도로교통공단 교수) : "고속주행할 때 시야가 절반 정도로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그래서 갓길에 정지해 있는 차와 본선을 주행하고 있는 차를 구별을 못 하게 되고….”
갓길에 정차할 경우 반드시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설치한 뒤,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 둔 차량을 대형 화물차가 들이받아 세 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갓길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백 명이 넘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곳곳에 자동차 잔해가 흩어져 있습니다.
밤 11시 20분쯤 고속도로 갓길과 2차로에 정차해 있던 자동차 두 대를 25톤 트레일러가 잇따라 들이받은 것입니다.
<인터뷰> 한인철(고속도로순찰대) : "고속도로 2차로와 갓길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량들과 운전자들을 뒤따르던 트레일러가 들이받아 2차사고로 인해 피해자들이 사망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서 있던 마티즈 운전자 19살 정 모양과 탑승자 1명, 소렌토 운전자 등 3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마티즈가 사고가 난 후 2차로에 멈춰서자, 소렌토 운전자 33살 장모씨가 이들을 도우려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숨진 세 사람은 이처럼 좁은 갓길에서 안전장치도 없이 사고를 수습하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400여 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0여 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갓길에 서 있다 사고가 났습니다.
<인터뷰> 표승태(도로교통공단 교수) : "고속주행할 때 시야가 절반 정도로 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그래서 갓길에 정지해 있는 차와 본선을 주행하고 있는 차를 구별을 못 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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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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