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년, 힘차게 거침없이

입력 2001.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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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 임오년 말띠 해 이제 약 2시간 후면 시작됩니다.
말의 의미를 뒤돌아보며 힘찬 새해를 기원해 봅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거친 장애물도 모진 삭풍도 두렵지 않습니다.
기상과 막힘없는 역동성을 지녔기에 말은 예부터 상서러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조상들은 말을 하늘과 땅을 잇는 신의 사자로 영웅탄생을 알리는 길조로도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백마가 고구려와 신라, 백제의 건국신화에 빠짐없이 등장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종철(국립 민속박물관장): 우리 조상들에게 큰 인물의 탄생을 알리고 하늘의 뜻을 전하는 하늘의 심부름꾼이오, 신탁하지 않은 사자로 숭상되었던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말이 분노할 때는 무섭습니다.
그 야생성을 잘 다스릴 때 말은 전장의 동지로 실한 가축으로 인간의 벗이 됐습니다.
말의 박력과 강인함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과 도약의 상징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영철(직장인): 경제도 좀 펄펄 뛰듯이 살리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윤현정(대학생): 졸업생이다 보니까 새해 사회에 나가서 활기차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기자: 임오년 새해에는 거침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꿈을 향해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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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오년, 힘차게 거침없이
    • 입력 2001-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2002 임오년 말띠 해 이제 약 2시간 후면 시작됩니다. 말의 의미를 뒤돌아보며 힘찬 새해를 기원해 봅니다. 장혜윤 기자입니다. ⊙기자: 거친 장애물도 모진 삭풍도 두렵지 않습니다. 기상과 막힘없는 역동성을 지녔기에 말은 예부터 상서러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조상들은 말을 하늘과 땅을 잇는 신의 사자로 영웅탄생을 알리는 길조로도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백마가 고구려와 신라, 백제의 건국신화에 빠짐없이 등장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종철(국립 민속박물관장): 우리 조상들에게 큰 인물의 탄생을 알리고 하늘의 뜻을 전하는 하늘의 심부름꾼이오, 신탁하지 않은 사자로 숭상되었던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말이 분노할 때는 무섭습니다. 그 야생성을 잘 다스릴 때 말은 전장의 동지로 실한 가축으로 인간의 벗이 됐습니다. 말의 박력과 강인함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희망과 도약의 상징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영철(직장인): 경제도 좀 펄펄 뛰듯이 살리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윤현정(대학생): 졸업생이다 보니까 새해 사회에 나가서 활기차게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 ⊙기자: 임오년 새해에는 거침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꿈을 향해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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