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KCC 전력 급부상

입력 2001.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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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월 초에 시작된 애니콜 프로농구는 3라운드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라운드 막판에 오면서 판도에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프로농구는 서울SK와 대구 동양 그리고 서울삼성과 인천 빅스가 4강을 형성한 가운데 창원 LG와 안양 SBS가 그 뒤를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그러나 빅스는 얼 아이크의 부상 때문에 최근 이렇다 할 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삼성은 뚜렷한 이유없이 연패에 빠져 선두대열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초반 꼴찌의 나락에 빠졌던 전주 KCC는 상승세를 타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KCC는 오랫 동안 부상으로 빠져 있던 재키 존스가 가세하면서 양희승, 추승균, 정재근 트리오의 슛이 살아나 가공할 만한 공격력과 속공을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민(전주 KCC 가드): 골밑이 안정됐고 새로 들어온 용병 선수가, 엘릭스가 조금 더 체력이 보강하고 한국농구에 적응이 된다고 그러면 앞으로 저희 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인선(서울 SK 감독): 외곽이 아주 폭넓게 빈 틈이 없어요.
그래서 외곽을 여러 군데를 찾아서 맡아야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거든요.
⊙기자: 그러나 개막전에는 우승후보로 꼽히던 LG는 신인 송영진이 뚜렷한 활약을 못 하면서 승률이 5할 남짓한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 반을 남겨놓고 있는 프로농구,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원주 삼보를 제외한 9개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할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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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전주KCC 전력 급부상
    • 입력 2001-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 11월 초에 시작된 애니콜 프로농구는 3라운드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라운드 막판에 오면서 판도에 변화가 오고 있습니다. 정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프로농구는 서울SK와 대구 동양 그리고 서울삼성과 인천 빅스가 4강을 형성한 가운데 창원 LG와 안양 SBS가 그 뒤를 쫓는 양상으로 전개됐습니다. 그러나 빅스는 얼 아이크의 부상 때문에 최근 이렇다 할 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고 삼성은 뚜렷한 이유없이 연패에 빠져 선두대열에서 탈락했습니다. 반면 초반 꼴찌의 나락에 빠졌던 전주 KCC는 상승세를 타며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KCC는 오랫 동안 부상으로 빠져 있던 재키 존스가 가세하면서 양희승, 추승균, 정재근 트리오의 슛이 살아나 가공할 만한 공격력과 속공을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이상민(전주 KCC 가드): 골밑이 안정됐고 새로 들어온 용병 선수가, 엘릭스가 조금 더 체력이 보강하고 한국농구에 적응이 된다고 그러면 앞으로 저희 팀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인선(서울 SK 감독): 외곽이 아주 폭넓게 빈 틈이 없어요. 그래서 외곽을 여러 군데를 찾아서 맡아야 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거든요. ⊙기자: 그러나 개막전에는 우승후보로 꼽히던 LG는 신인 송영진이 뚜렷한 활약을 못 하면서 승률이 5할 남짓한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 반을 남겨놓고 있는 프로농구, 사실상 가능성이 없는 원주 삼보를 제외한 9개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할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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