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권 지킨다”…이어도 경계 ‘이상 무’

입력 2013.12.03 (21:07) 수정 2013.12.0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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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우리 해군이 처음으로 이어도 해역에서 입체 작전을 실시했습니다.

이지스함까지 동원한 이번 작전을 통해 이어도 해역의 관할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현재 우리 항공기는 카디즈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서울공항을 출발한 해상초계기는 1시간 만에 중국과 일본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섰습니다.

긴장감 속에 이어도로 접근했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대응은 없었습니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도착하자 최신예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이 당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경 1,000킬로 미터까지 대공감시가 가능한 율곡이이함은 하루 전 진해항을 출발해 540킬로미터를 항진해왔습니다.

율곡이이함과 해상초계기는 교신을 이어가며, 20여분 동안 이어도 주변에서 수상한 함정이나 잠수함을 감시하는 입체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율곡이이함은 우리 관할권을 상징하는 이어도 기지를 근접 항해하며, 정밀 감시활동을 벌였습니다.

<녹취> 유근종(율곡 이이함장) : "언제 어느 곳에서든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겠습니다."

이어도 주변 해역은 우리 방공식별구역이 확대될 경우, 한중일 3국의 작전구역과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곳입니다.

해군은 이번 작전이 이어도 해역의 관할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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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할권 지킨다”…이어도 경계 ‘이상 무’
    • 입력 2013-12-03 21:08:50
    • 수정2013-12-03 21: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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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 선포 이후 우리 해군이 처음으로 이어도 해역에서 입체 작전을 실시했습니다.

이지스함까지 동원한 이번 작전을 통해 이어도 해역의 관할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현재 우리 항공기는 카디즈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서울공항을 출발한 해상초계기는 1시간 만에 중국과 일본이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섰습니다.

긴장감 속에 이어도로 접근했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대응은 없었습니다.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에 도착하자 최신예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이 당당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반경 1,000킬로 미터까지 대공감시가 가능한 율곡이이함은 하루 전 진해항을 출발해 540킬로미터를 항진해왔습니다.

율곡이이함과 해상초계기는 교신을 이어가며, 20여분 동안 이어도 주변에서 수상한 함정이나 잠수함을 감시하는 입체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율곡이이함은 우리 관할권을 상징하는 이어도 기지를 근접 항해하며, 정밀 감시활동을 벌였습니다.

<녹취> 유근종(율곡 이이함장) : "언제 어느 곳에서든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겠습니다."

이어도 주변 해역은 우리 방공식별구역이 확대될 경우, 한중일 3국의 작전구역과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곳입니다.

해군은 이번 작전이 이어도 해역의 관할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과시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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