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보다는 부모…‘공동 부모’족 늘어

입력 2013.12.06 (09:47) 수정 2013.12.06 (0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젊은이들은 좋은 부부가 되는 것보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데요.

이런 경향 때문인지 요즘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리포트>

42살의 레이첼 씨는 두 파트너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둘인데요, 곧 셋째 아이를 가질 계획입니다.

그래서 내년 목표는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될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고르는 것이죠.

레이첼 씨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현대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합성한 '모데밀리'라는 웹사이트는 배우자 대신 이른바 '공동 부모'가 될 짝을 맺어주는데요, 벌써 5천 명이나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이반 패토빅(공동부모 찾기 사이트 창설자) : "법률가를 통해 공동부모 합의서를 만들고, 건강검진을 받고 임신을 상의하고, 양육비와 양육권을 논의합니다."

조건에만 맞춰 짝을 만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낭만과 이상보다는 현실과 실리를 중요시하는 미국 현대인들의 생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부부보다는 부모…‘공동 부모’족 늘어
    • 입력 2013-12-06 09:46:23
    • 수정2013-12-06 09:59:12
    930뉴스
<앵커 멘트>

미국 젊은이들은 좋은 부부가 되는 것보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데요.

이런 경향 때문인지 요즘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이 예전과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리포트>

42살의 레이첼 씨는 두 파트너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둘인데요, 곧 셋째 아이를 가질 계획입니다.

그래서 내년 목표는 셋째 아이의 아빠가 될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고르는 것이죠.

레이첼 씨만의 얘기가 아닙니다.

'현대의 가족'이라는 의미를 합성한 '모데밀리'라는 웹사이트는 배우자 대신 이른바 '공동 부모'가 될 짝을 맺어주는데요, 벌써 5천 명이나 가입했습니다.

<인터뷰> 이반 패토빅(공동부모 찾기 사이트 창설자) : "법률가를 통해 공동부모 합의서를 만들고, 건강검진을 받고 임신을 상의하고, 양육비와 양육권을 논의합니다."

조건에만 맞춰 짝을 만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하지만, 낭만과 이상보다는 현실과 실리를 중요시하는 미국 현대인들의 생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