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열차 60% 이상 감축 물류 수송 차질 우려

입력 2013.12.09 (09:31) 수정 2013.1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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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과 경남지역 철도 노조원들도 오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부산항 물류 수송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부산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 등 영남지역 철도 노조원도 오늘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전체 조합원 4천 명 가운데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2천8백 명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행 KTX는 정상 운행되고 있어 부산역을 찾은 승객들도 큰 혼란 없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경남을 기점으로 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은 30~40%가량 차질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수출입 화물 수송입니다.

코레일은 전국 화물 열차를 평소 대비 60% 넘게 감축 운행할 계획인데요.

당장 부산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컨테이너 4백 개 이상을 처리하는 부산진역 철도 야적장의 경우, 오늘 화물 열차 운행을 14편에서 7편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철도를 이용한 물동량이 준 만큼 4년 전 철도노조 파업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항만의 물류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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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 열차 60% 이상 감축 물류 수송 차질 우려
    • 입력 2013-12-09 09:33:07
    • 수정2013-12-09 1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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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과 경남지역 철도 노조원들도 오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화물 열차 운행률이 크게 떨어져 부산항 물류 수송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부산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 열차 운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부산 등 영남지역 철도 노조원도 오늘 파업에 돌입했는데요,

전체 조합원 4천 명 가운데 필수 유지인력을 제외한 2천8백 명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현재 서울행 KTX는 정상 운행되고 있어 부산역을 찾은 승객들도 큰 혼란 없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경남을 기점으로 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은 30~40%가량 차질이 예상됩니다.

문제는 수출입 화물 수송입니다.

코레일은 전국 화물 열차를 평소 대비 60% 넘게 감축 운행할 계획인데요.

당장 부산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루 평균 컨테이너 4백 개 이상을 처리하는 부산진역 철도 야적장의 경우, 오늘 화물 열차 운행을 14편에서 7편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철도를 이용한 물동량이 준 만큼 4년 전 철도노조 파업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항만의 물류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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