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차량 블랙박스 의무 장착 추진

<앵커 멘트>

프랑스 도로안전당국은 음주 운전예방을 위해 신 차량에 블랙박스를 의무 장착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리포트>

화면에 보이는 두 장치는 도로 안전 당국이 신 차량에 장착하도록 제시한 블랙박습니다.

이 블랙박스의 용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들어 두 차량이 충돌하면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가 사고 전 30초와 사고 후 15초 간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기록합니다.

물론 사고 발생시 책임 규명에 큰 도움이 되죠.

그런데 이 블랙박스에 대해 운전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인터뷰> "좋은일이죠. 속도등 규정을 준수해야 하니까요 자유를 구속받는 느낌이네요."

<인터뷰> 샹탈(도로폭력반대 협회) : "사고 발생의 명확한 책임 규명을 위해 필요합니다. 사고시 남은 가족들이 불필요하게 긴 소송을 할 필요가 없죠."

미국등 기타 선진국에서도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