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깔린 소녀, 2백여 명 힘 합쳐 버스 들어 올려 구조

입력 2013.12.09 (12:51) 수정 2013.12.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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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랴오닝 성 선양 시에서 한 소녀가 버스에 부딪혀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변 상인과 행인 2백 여명이 힘을 모아 10톤이 넘는 차체를 들어 올려 소녀를 구했습니다.

<리포트>

분홍색 외투 차림의 소녀가 막 길을 건너려 던 순간, 노란색 버스가 커브를 돌다 이상을 감지하고 멈춰 섭니다.

이후 소녀는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인터뷰> 음식점 주인 : "손님 중에 한 사람이 버스가 사람을 치었다고 소리쳐 요리를 하다 말고 직원들과 함께 나갔죠."

버스 아래에서는 비명 소리가 들렸고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옷 가게 주인 : "뒷바퀴에 두 다리가 깔린 상태였고 꽈배기처럼 꼬여 상태가 매우 심각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모였고 그때 누군가 119가 도착하기 전에 손을 쓰자고 외쳤습니다.

사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힘을 합쳐 차체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현장에 있던 수동 기중기와 지게차의 도움으로 차체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 소녀는 한 시간 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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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스에 깔린 소녀, 2백여 명 힘 합쳐 버스 들어 올려 구조
    • 입력 2013-12-09 12:44:55
    • 수정2013-12-09 13:05:47
    뉴스 12
<앵커 멘트>

랴오닝 성 선양 시에서 한 소녀가 버스에 부딪혀 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주변 상인과 행인 2백 여명이 힘을 모아 10톤이 넘는 차체를 들어 올려 소녀를 구했습니다.

<리포트>

분홍색 외투 차림의 소녀가 막 길을 건너려 던 순간, 노란색 버스가 커브를 돌다 이상을 감지하고 멈춰 섭니다.

이후 소녀는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인터뷰> 음식점 주인 : "손님 중에 한 사람이 버스가 사람을 치었다고 소리쳐 요리를 하다 말고 직원들과 함께 나갔죠."

버스 아래에서는 비명 소리가 들렸고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인터뷰> 옷 가게 주인 : "뒷바퀴에 두 다리가 깔린 상태였고 꽈배기처럼 꼬여 상태가 매우 심각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모였고 그때 누군가 119가 도착하기 전에 손을 쓰자고 외쳤습니다.

사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힘을 합쳐 차체를 들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현장에 있던 수동 기중기와 지게차의 도움으로 차체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 소녀는 한 시간 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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