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성택 숙청에 “북한 내부문제·안정 희망”

입력 2013.12.09 (17:49) 수정 2013.12.09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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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당국이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태'에 대해 "북한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북한이 국가안정, 경제발전, 인민행복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전통적인 중국과 북한간의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정보당국이 제기한 '장성택 실각설'에 대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 논평을 자제해 왔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장성택이 거의 모든 북중간 경제협력을 총괄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숙청이 북중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장성택이 북한의 대표적인 중국통이자 친중 인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장거리 로켓발사와 3차 핵실험 등으로 냉각된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당으로부터 출당·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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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장성택 숙청에 “북한 내부문제·안정 희망”
    • 입력 2013-12-09 17:49:40
    • 수정2013-12-09 19:34:36
    국제
중국 외교 당국이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 사태'에 대해 "북한 내부의 문제"라고 선을 긋고 "북한이 국가안정, 경제발전, 인민행복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전통적인 중국과 북한간의 우호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한국 정보당국이 제기한 '장성택 실각설'에 대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구체적 논평을 자제해 왔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장성택이 거의 모든 북중간 경제협력을 총괄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숙청이 북중 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장성택이 북한의 대표적인 중국통이자 친중 인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장거리 로켓발사와 3차 핵실험 등으로 냉각된 양국 관계가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참석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장성택 부위원장을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고 당으로부터 출당·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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