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중앙아프리카 내전 악화…사상자 속출

입력 2013.12.09 (18:06) 수정 2013.12.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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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유혈사태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프랑스가 강력하게 개입하기 시작했다구요?

<답변>

네, 이슬람계 반군과 기독교계 주민간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군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열 달째 이어지고 있는 두 세력간의 충돌로 중앙 아프리카에는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만 사망자 수가 400여명에 이르고 내전이 발발한 지난 3월 이후 중앙아프리카 자체 인구 460만명의 10%가 넘는 48만명이 난민이 됐습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내전이 악화되자 프랑스는 치안군을 자처하며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프랑스군이 수도 방기 시내 순찰을 하는등 오늘부터 프랑수 군이 무장해제 작업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가 군인 천6백 명을 파병했습니다. 아마 6개월안에 이중 500~600명은 남아서 중앙아프리카의 안정을 되찾기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프랑스의 군사개입은 표면적으로는 중앙아프리카 평화유지이지만, 전통적으로 맹주였던 아프리카에서 중국과 미국을 제치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 미국 남동부에 겨울 폭풍이 계속 불고 있다고요?

<답변>

눈폭탄을 뿌린 겨울 폭풍때문에 도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고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의 버지니아부터 북동부의 펜실베니아까지 덮친 눈폭풍 모습입니다.

크고 작은 도로와 고속도로가 빙판길로 변했고 차량 통행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기상 악화로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등 공항의 결항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눈폭풍은 평년보다 10일 가량 빠르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질문>

중국도 스모그 발생지역이 남부로 확산되면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요?

<답변>

네, 중국 대륙의 절반 가량이 스모그 공습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에 직면했습니다.

가까운 건물조차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모그로 뒤덮인 베이징 도시의 모습입니다.

이 스모그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국제 기준치의 20배에 육박했습니다.

이제는 남부 상하이와 저장, 장쑤성 등 이른바 창장 3각주 지역까지 짙은 스모그가 발생하는 등 중국 대륙 절반이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주요 고속도로가 대부분 폐쇄되고 허베이의 10여 개 간선 고속도로도 진입이 금지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중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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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중앙아프리카 내전 악화…사상자 속출
    • 입력 2013-12-09 18:15:43
    • 수정2013-12-09 18:24:38
    글로벌24
<앵커 멘트>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의 유혈사태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프랑스가 강력하게 개입하기 시작했다구요?

<답변>

네, 이슬람계 반군과 기독교계 주민간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군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열 달째 이어지고 있는 두 세력간의 충돌로 중앙 아프리카에는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만 사망자 수가 400여명에 이르고 내전이 발발한 지난 3월 이후 중앙아프리카 자체 인구 460만명의 10%가 넘는 48만명이 난민이 됐습니다.

중앙아프리카에서 내전이 악화되자 프랑스는 치안군을 자처하며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프랑스군이 수도 방기 시내 순찰을 하는등 오늘부터 프랑수 군이 무장해제 작업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프랑수아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가 군인 천6백 명을 파병했습니다. 아마 6개월안에 이중 500~600명은 남아서 중앙아프리카의 안정을 되찾기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프랑스의 군사개입은 표면적으로는 중앙아프리카 평화유지이지만, 전통적으로 맹주였던 아프리카에서 중국과 미국을 제치고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질문> 미국 남동부에 겨울 폭풍이 계속 불고 있다고요?

<답변>

눈폭탄을 뿌린 겨울 폭풍때문에 도로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고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의 버지니아부터 북동부의 펜실베니아까지 덮친 눈폭풍 모습입니다.

크고 작은 도로와 고속도로가 빙판길로 변했고 차량 통행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기상 악화로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등 공항의 결항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미국의 눈폭풍은 평년보다 10일 가량 빠르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질문>

중국도 스모그 발생지역이 남부로 확산되면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요?

<답변>

네, 중국 대륙의 절반 가량이 스모그 공습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에 직면했습니다.

가까운 건물조차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모그로 뒤덮인 베이징 도시의 모습입니다.

이 스모그는 초미세먼지 농도는 국제 기준치의 20배에 육박했습니다.

이제는 남부 상하이와 저장, 장쑤성 등 이른바 창장 3각주 지역까지 짙은 스모그가 발생하는 등 중국 대륙 절반이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주요 고속도로가 대부분 폐쇄되고 허베이의 10여 개 간선 고속도로도 진입이 금지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어 중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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