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구름이 보여주는 대자연의 위력 외

입력 2013.12.10 (06:53) 수정 2013.12.10 (07: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대자연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는 거대 구름과 생생한 기상 현상들을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순식간에 푸른 하늘을 뒤덮은 구름! 곧이어 엄청난 양의 비를 뿌려대며 평화로운 초원과 언덕을 가로지릅니다.

마치 빠르고 거대한 항공모함이 하늘에 나타난 것 같죠?

이는 야생 사진작가 '니콜라스 웨그너'가 미국 와이오밍 주를 여행하며 경이로운 기상 현상들을 촬영한 건데요.

시속 96킬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는 웅장한 비구름과 토네이도를 동반하는 초대형 뇌운 '슈퍼셀'은 물론 구름 사이로 내려치는 천둥 번개의 모습까지 역동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는 경이로운 기상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무려 14개월여 동안 폭우와 강풍에 맞서며 촬영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그의 집념과 도전정신 덕분에 환상적인 장관과 대자연의 위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네요.

술고래 친구를 위한 몰래카메라

일정한 기계음만 조용히 울리던 병실! 잠자듯 누워있던 환자가 의식을 차리는데요.

무척 놀란 듯한 간호사가 환자를 진정시킨 후, 황급히 당직 의사를 데려옵니다.

그에게 의사는 "식물인간상태에서 10년 만에 깨어났다"며 충격적인 말을 전하는데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어안이 벙벙한 환자!

곧이어 그의 주치의가 나타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다리를 두드리며 신경 감각을 체크하더니, 돌연 환자의 뺨을 후려칩니다.

알고 보니 의사의 정체는 이 환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미국 코미디언 '톰 메이브'인데요.

지독한 과음 습관 때문에 무려 다섯 번이나 음주 운전으로 구속되고, 이번엔 병원에까지 실려 간 친구를 혼쭐내주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기획한 겁니다.

사실을 알고 철없이 웃어대는 친구를 또다시 사정없이 때리는데요. 이젠 술 좀 줄이고 제발 정신 차리라는 절친의 진심을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낚싯대가 필요 없는 남자

튼튼한 낚싯대 없이 바다에서 월척을 낚은 괴력의 사나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바다 부둣가에서 낚시를 준비 중인데요. 덜렁 낚싯줄만 바다에 던져놓은 남자!

그 자세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그 순간, 남자가 황급히 낚싯줄을 잡아당깁니다.

수면에 물보라를 일으킬 만큼 커다란 녀석이 잡힌 모양인데요.

이젠 가느다란 낚싯줄을 사이에 두고 오로지 팔 힘으로 물고기와 씨름하는 남자!

결국, 튼튼한 낚싯대 없이 자기 팔뚝보다 더 큰 방어를 건져냅니다.

그의 끈기와 집념 덕분에 월척의 행운을 낚은 것 같네요.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두 남자!

우리나라 전통 놀이 '널뛰기'처럼 서로 주거니 받거니 멋진 점프와 공중 곡예를 보여줍니다.

이들이 타는 건 서커스와 체조 훈련에 자주 쓰이는 곡예 도구 '티터 보드'인데요.

한 술 더 떠 공중에서 묘기를 보여주며 재빠르게 서로의 자리를 바꾸기도 합니다.

마무리는 하늘을 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사뿐히 착지하는데요.

쉬지 않고 이 기세를 몰아갔다면 체육관 지붕을 뚫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촛불에 깜짝 놀란 고양이

방안을 환히 밝히는 촛불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고양이 한 마리!

처음 보는 기이한 존재를 향해 회심의 한 방을 날리는데요. 발바닥에 밀려드는 후끈한 느낌에 화들짝 놀란 고양이!

결국, 기둥 뒤에 숨어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짓는데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이젠 꺼진 촛불도 고양이에겐 무척 뜨겁게 느껴지는 모양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상의 창] 구름이 보여주는 대자연의 위력 외
    • 입력 2013-12-10 06:53:57
    • 수정2013-12-10 07:14:0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대자연의 위력을 실감하게 하는 거대 구름과 생생한 기상 현상들을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순식간에 푸른 하늘을 뒤덮은 구름! 곧이어 엄청난 양의 비를 뿌려대며 평화로운 초원과 언덕을 가로지릅니다.

마치 빠르고 거대한 항공모함이 하늘에 나타난 것 같죠?

이는 야생 사진작가 '니콜라스 웨그너'가 미국 와이오밍 주를 여행하며 경이로운 기상 현상들을 촬영한 건데요.

시속 96킬로미터의 속도로 움직이는 웅장한 비구름과 토네이도를 동반하는 초대형 뇌운 '슈퍼셀'은 물론 구름 사이로 내려치는 천둥 번개의 모습까지 역동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영상으로 담아냈습니다.

그는 경이로운 기상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무려 14개월여 동안 폭우와 강풍에 맞서며 촬영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그의 집념과 도전정신 덕분에 환상적인 장관과 대자연의 위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네요.

술고래 친구를 위한 몰래카메라

일정한 기계음만 조용히 울리던 병실! 잠자듯 누워있던 환자가 의식을 차리는데요.

무척 놀란 듯한 간호사가 환자를 진정시킨 후, 황급히 당직 의사를 데려옵니다.

그에게 의사는 "식물인간상태에서 10년 만에 깨어났다"며 충격적인 말을 전하는데요.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어안이 벙벙한 환자!

곧이어 그의 주치의가 나타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다리를 두드리며 신경 감각을 체크하더니, 돌연 환자의 뺨을 후려칩니다.

알고 보니 의사의 정체는 이 환자의 절친한 친구이자, 미국 코미디언 '톰 메이브'인데요.

지독한 과음 습관 때문에 무려 다섯 번이나 음주 운전으로 구속되고, 이번엔 병원에까지 실려 간 친구를 혼쭐내주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기획한 겁니다.

사실을 알고 철없이 웃어대는 친구를 또다시 사정없이 때리는데요. 이젠 술 좀 줄이고 제발 정신 차리라는 절친의 진심을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낚싯대가 필요 없는 남자

튼튼한 낚싯대 없이 바다에서 월척을 낚은 괴력의 사나이 영상이 인터넷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 남자가 바다 부둣가에서 낚시를 준비 중인데요. 덜렁 낚싯줄만 바다에 던져놓은 남자!

그 자세로 묵묵히 자리를 지키던 그 순간, 남자가 황급히 낚싯줄을 잡아당깁니다.

수면에 물보라를 일으킬 만큼 커다란 녀석이 잡힌 모양인데요.

이젠 가느다란 낚싯줄을 사이에 두고 오로지 팔 힘으로 물고기와 씨름하는 남자!

결국, 튼튼한 낚싯대 없이 자기 팔뚝보다 더 큰 방어를 건져냅니다.

그의 끈기와 집념 덕분에 월척의 행운을 낚은 것 같네요.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체육관에서 훈련 중인 두 남자!

우리나라 전통 놀이 '널뛰기'처럼 서로 주거니 받거니 멋진 점프와 공중 곡예를 보여줍니다.

이들이 타는 건 서커스와 체조 훈련에 자주 쓰이는 곡예 도구 '티터 보드'인데요.

한 술 더 떠 공중에서 묘기를 보여주며 재빠르게 서로의 자리를 바꾸기도 합니다.

마무리는 하늘을 나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사뿐히 착지하는데요.

쉬지 않고 이 기세를 몰아갔다면 체육관 지붕을 뚫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촛불에 깜짝 놀란 고양이

방안을 환히 밝히는 촛불 앞에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고양이 한 마리!

처음 보는 기이한 존재를 향해 회심의 한 방을 날리는데요. 발바닥에 밀려드는 후끈한 느낌에 화들짝 놀란 고양이!

결국, 기둥 뒤에 숨어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짓는데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이젠 꺼진 촛불도 고양이에겐 무척 뜨겁게 느껴지는 모양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