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카쿠’ 방어력 강화…방위예산 증액

입력 2013.12.12 (06:29) 수정 2013.12.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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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방위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방위예산도 크게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적용될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과의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등 섬 방어를 위해 전투기 부대를 증강하고, 조기경보기 부대를 새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따른 전투기의 긴급발진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센카쿠 탈환 작전에 대비한 수륙양용 부대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방위비는 현재보다 1조엔 이상 늘어난 24조엔 가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의 외교.방위 기본방침이 될 국가안전보장 전략 수립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안전보장 전략은)일본의 안전보장 상태를 결정할 역사적인 문서가 될 걸로 확신합니다."

일본이 처음으로 만드는 국가안전보장 전략에는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안전보장상의 과제로 설정하고, 무기수출금지 3원칙의 폐기도 명기할 방침입니다.

안전보장 전략과 중장기 방위계획은 오는 17일 각의에서 결정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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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센카쿠’ 방어력 강화…방위예산 증액
    • 입력 2013-12-12 06:40:27
    • 수정2013-12-12 1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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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센카쿠 열도에 방위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5년간 방위예산도 크게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적용될 중기 방위력 정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과의 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 등 섬 방어를 위해 전투기 부대를 증강하고, 조기경보기 부대를 새로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따른 전투기의 긴급발진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센카쿠 탈환 작전에 대비한 수륙양용 부대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방위비는 현재보다 1조엔 이상 늘어난 24조엔 가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정부의 외교.방위 기본방침이 될 국가안전보장 전략 수립도 마무리 단계입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 : "(안전보장 전략은)일본의 안전보장 상태를 결정할 역사적인 문서가 될 걸로 확신합니다."

일본이 처음으로 만드는 국가안전보장 전략에는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안전보장상의 과제로 설정하고, 무기수출금지 3원칙의 폐기도 명기할 방침입니다.

안전보장 전략과 중장기 방위계획은 오는 17일 각의에서 결정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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