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대합실 돌진…빙판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13.12.11 (23:39)
수정 2013.12.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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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 탓에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가 대합실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서있던 버스가 서행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건물로 돌진합니다.
버스는 건물 안쪽 매점까지 돌진한 뒤에야 멈췄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면서 몸을 피합니다.
건물에 박힌 차를 꺼내는 데만 1시간 반이 걸렸고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5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터미널 출입문과 매점 집기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임애자(피해 매점 운영) : "뭐가 뻥 소리가 나고 팍 들어오니까 나도 그냥 놀랬죠. 놀래가지고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사고 차량은 터미널 안에서 다른 버스와 한차례 부딪힌 뒤 다른 곳으로 옮겨지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나 빙판에서 바퀴가 헛돌다 갑자기 속도가 붙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버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얼음이다보니까 (바퀴가) 안도니까 (가속페달을) 요만큼 밟아야 될 거를 더 밟은 거죠."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홍제동 내부순환로에선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넘게 체증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석환(사고차량 운전자) :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데 차가 돌았어요. 짐도 실려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시각 인천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에서도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 탓에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가 대합실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서있던 버스가 서행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건물로 돌진합니다.
버스는 건물 안쪽 매점까지 돌진한 뒤에야 멈췄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면서 몸을 피합니다.
건물에 박힌 차를 꺼내는 데만 1시간 반이 걸렸고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5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터미널 출입문과 매점 집기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임애자(피해 매점 운영) : "뭐가 뻥 소리가 나고 팍 들어오니까 나도 그냥 놀랬죠. 놀래가지고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사고 차량은 터미널 안에서 다른 버스와 한차례 부딪힌 뒤 다른 곳으로 옮겨지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나 빙판에서 바퀴가 헛돌다 갑자기 속도가 붙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버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얼음이다보니까 (바퀴가) 안도니까 (가속페달을) 요만큼 밟아야 될 거를 더 밟은 거죠."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홍제동 내부순환로에선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넘게 체증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석환(사고차량 운전자) :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데 차가 돌았어요. 짐도 실려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시각 인천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에서도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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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가 대합실 돌진…빙판길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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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2 06:58:36
- 수정2013-12-12 07: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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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 탓에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가 대합실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서있던 버스가 서행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건물로 돌진합니다.
버스는 건물 안쪽 매점까지 돌진한 뒤에야 멈췄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면서 몸을 피합니다.
건물에 박힌 차를 꺼내는 데만 1시간 반이 걸렸고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5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터미널 출입문과 매점 집기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임애자(피해 매점 운영) : "뭐가 뻥 소리가 나고 팍 들어오니까 나도 그냥 놀랬죠. 놀래가지고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사고 차량은 터미널 안에서 다른 버스와 한차례 부딪힌 뒤 다른 곳으로 옮겨지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나 빙판에서 바퀴가 헛돌다 갑자기 속도가 붙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버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얼음이다보니까 (바퀴가) 안도니까 (가속페달을) 요만큼 밟아야 될 거를 더 밟은 거죠."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홍제동 내부순환로에선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넘게 체증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석환(사고차량 운전자) :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데 차가 돌았어요. 짐도 실려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시각 인천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에서도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오늘 새벽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 탓에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가 대합실로 돌진하기도 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터미널에 서있던 버스가 서행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건물로 돌진합니다.
버스는 건물 안쪽 매점까지 돌진한 뒤에야 멈췄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기겁을 하면서 몸을 피합니다.
건물에 박힌 차를 꺼내는 데만 1시간 반이 걸렸고 대합실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 5명이 유리 파편 등에 맞아 다쳤습니다.
터미널 출입문과 매점 집기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임애자(피해 매점 운영) : "뭐가 뻥 소리가 나고 팍 들어오니까 나도 그냥 놀랬죠. 놀래가지고 뭘 어떻게 할 수가 없지."
사고 차량은 터미널 안에서 다른 버스와 한차례 부딪힌 뒤 다른 곳으로 옮겨지던 중이였습니다.
그러나 빙판에서 바퀴가 헛돌다 갑자기 속도가 붙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버스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얼음이다보니까 (바퀴가) 안도니까 (가속페달을) 요만큼 밟아야 될 거를 더 밟은 거죠."
이보다 앞서 오늘 오전 6시쯤 서울 홍제동 내부순환로에선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넘게 체증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박석환(사고차량 운전자) : "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데 차가 돌았어요. 짐도 실려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시각 인천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에서도 시내버스와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등 크고 작은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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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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