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판 ‘도가니’…이웃주민 남성 7명 연루
입력 2013.12.12 (06:45)
수정 2013.12.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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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실화를 다룬 영화가 2년 전 전국에 큰 파장을 불렀었는데요.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 검찰이 수사한 결과 이웃남성 7명이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 7명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2천 2년에서 올해 사이입니다.
이들은 길게는 10년 넘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 올 들어 경찰수사가 시작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9월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6명.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됐지만 , 2명은 불구속으로 풀려났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나고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다 시인한 거에요?")네,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은 당시 불구속으로 풀려난 주민 2명과 또 다른 주민 1명 등 3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추가 구속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 진술을 확보한데다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으로 지적장애 여성 성폭력의 경우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게 된 겁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금은 주민들이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지도 않고 하니까…(주민들이) 활동하던 것도 좀 없어졌고, 지금 단체들이 해체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공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판결은 이르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실화를 다룬 영화가 2년 전 전국에 큰 파장을 불렀었는데요.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 검찰이 수사한 결과 이웃남성 7명이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 7명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2천 2년에서 올해 사이입니다.
이들은 길게는 10년 넘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 올 들어 경찰수사가 시작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9월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6명.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됐지만 , 2명은 불구속으로 풀려났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나고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다 시인한 거에요?")네,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은 당시 불구속으로 풀려난 주민 2명과 또 다른 주민 1명 등 3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추가 구속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 진술을 확보한데다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으로 지적장애 여성 성폭력의 경우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게 된 겁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금은 주민들이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지도 않고 하니까…(주민들이) 활동하던 것도 좀 없어졌고, 지금 단체들이 해체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공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판결은 이르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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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12-12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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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실화를 다룬 영화가 2년 전 전국에 큰 파장을 불렀었는데요.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 검찰이 수사한 결과 이웃남성 7명이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 7명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2천 2년에서 올해 사이입니다.
이들은 길게는 10년 넘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 올 들어 경찰수사가 시작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9월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6명.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됐지만 , 2명은 불구속으로 풀려났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나고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다 시인한 거에요?")네,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은 당시 불구속으로 풀려난 주민 2명과 또 다른 주민 1명 등 3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추가 구속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 진술을 확보한데다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으로 지적장애 여성 성폭력의 경우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게 된 겁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금은 주민들이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지도 않고 하니까…(주민들이) 활동하던 것도 좀 없어졌고, 지금 단체들이 해체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공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판결은 이르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실화를 다룬 영화가 2년 전 전국에 큰 파장을 불렀었는데요.
제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장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 검찰이 수사한 결과 이웃남성 7명이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채승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아파트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 7명이 성폭행을 당한 것은 2천 2년에서 올해 사이입니다.
이들은 길게는 10년 넘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 올 들어 경찰수사가 시작되면서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9월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6명.
모두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은 구속됐지만 , 2명은 불구속으로 풀려났습니다.
공소시효가 지나고 피해 여성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녹취> 피의자 : "("경찰 조사에서 사실을 다 시인한 거에요?")네,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검찰은 당시 불구속으로 풀려난 주민 2명과 또 다른 주민 1명 등 3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추가 구속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을 상대로 보강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추가 피해 진술을 확보한데다 지난해 말 관련법 개정으로 지적장애 여성 성폭력의 경우엔 공소시효가 적용되지 않게 된 겁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극도로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 : "지금은 주민들이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지도 않고 하니까…(주민들이) 활동하던 것도 좀 없어졌고, 지금 단체들이 해체됐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공판이 진행중인 가운데 판결은 이르면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채승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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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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