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경공격기 24대 이라크 수출…2조 2천억 수익

입력 2013.12.12 (21:27) 수정 2013.12.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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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가 국산 훈련기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합니다.

국내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21억달러 우리돈 2조 2천억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출이 확정된 훈련기겸 경공격기 T-50 IQ 입니다.

지난 2002년 비행을 시작한 국산 FA-50의 이라크 주문형 모델로, 초음속 비행에다 최고의 무장능력과 생존성을 자랑합니다.

수출 규모는 스물 넉댑니다.

영국의 호크-128을 비롯해 러시아, 체코 등 항공선진국 기종과 2년여에 걸쳐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계약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누리 알 말리키(이라크 총리) : "이라크 공군 군사훈련을 위해 한국의 티 오십 24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25년간 총 21억 달러, 우리 돈 2조 2천억 원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국산 항공기 수출은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에 이어 이번이 4번쨉니다.

하지만 기체와 조종사 훈련, 후속 군수지원까지 한데 묶어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하성용(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무장능력을 갖춘 전투기를 해외 첫 수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 대에 중형자동차 1000대값인 T-50IQ는 오는 2015년 10월 첫 생산분을 납품합니다.

T-50계열의 항공기는 현재 필리핀과 페루, 보츠와나 등에 수출을 추진 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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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 경공격기 24대 이라크 수출…2조 2천억 수익
    • 입력 2013-12-12 21:27:54
    • 수정2013-12-12 2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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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가 국산 훈련기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합니다.

국내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인 21억달러 우리돈 2조 2천억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수출이 확정된 훈련기겸 경공격기 T-50 IQ 입니다.

지난 2002년 비행을 시작한 국산 FA-50의 이라크 주문형 모델로, 초음속 비행에다 최고의 무장능력과 생존성을 자랑합니다.

수출 규모는 스물 넉댑니다.

영국의 호크-128을 비롯해 러시아, 체코 등 항공선진국 기종과 2년여에 걸쳐 치열한 경합을 거듭한 끝에 계약 체결에 성공했습니다.

<녹취> 누리 알 말리키(이라크 총리) : "이라크 공군 군사훈련을 위해 한국의 티 오십 24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향후 25년간 총 21억 달러, 우리 돈 2조 2천억 원의 수익이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국산 항공기 수출은 인도네시아와 터키, 페루에 이어 이번이 4번쨉니다.

하지만 기체와 조종사 훈련, 후속 군수지원까지 한데 묶어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하성용(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 "무장능력을 갖춘 전투기를 해외 첫 수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 대에 중형자동차 1000대값인 T-50IQ는 오는 2015년 10월 첫 생산분을 납품합니다.

T-50계열의 항공기는 현재 필리핀과 페루, 보츠와나 등에 수출을 추진 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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