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 긴급 타전

입력 2013.12.13 (10:55) 수정 2013.12.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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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오늘 새벽 전해진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처형 소식에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인 곳은 미국 언론입니다.

미 CNN은 장성택 사형 소식이 전해진 우리 시각 새벽 7시쯤부터 긴급뉴스 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CNN 서울 특파원은 전화 연결을 통해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 반혁명 종파행위자로 낙인찍힌 지 나흘 만에 사형됐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특히 장성택 사형집행을 주제로 전문가가 출연한 긴급 대담프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평양발 AP 통신의 기사를 게재하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반역자'로 지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장성택의 숙청과 처형이 김정은의 권력장악을 과시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장성택의 처형 소식을 오전 7시 뉴스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장 전 부위원장을 본보기로 내부 단속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의 언론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하며 긴박하게 전개되는 북한 내부동향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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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장성택 사형 집행 소식 긴급 타전
    • 입력 2013-12-13 11:17:54
    • 수정2013-12-13 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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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신들도 오늘 새벽 전해진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소식을 긴급 뉴스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의 처형 소식에 가장 빠른 반응을 보인 곳은 미국 언론입니다.

미 CNN은 장성택 사형 소식이 전해진 우리 시각 새벽 7시쯤부터 긴급뉴스 형식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CNN 서울 특파원은 전화 연결을 통해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지난 8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 반혁명 종파행위자로 낙인찍힌 지 나흘 만에 사형됐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특히 장성택 사형집행을 주제로 전문가가 출연한 긴급 대담프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도 평양발 AP 통신의 기사를 게재하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장성택을 '개만도 못한 반역자'로 지칭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장성택의 숙청과 처형이 김정은의 권력장악을 과시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체제 안정성이 흔들릴 사안인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본 NHK는 장성택의 처형 소식을 오전 7시 뉴스 머리기사로 전하면서 장 전 부위원장을 본보기로 내부 단속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의 언론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하며 긴박하게 전개되는 북한 내부동향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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