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수도권 전철 등 감축 운행…대책 고심

입력 2013.12.15 (21:03) 수정 2013.12.1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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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수도권 전철 운행 횟수가 줄어듭니다.

또 모레부터는 KTX도 감축 운행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운행 차질이 커질 전망입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업으로 인한 운행 차질이 오늘까진 새마을·무궁화호와 화물열차에만 국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턴 당장 수도권 전철의 하루 운행 횟수가 178회, 8%가량 줄어듭니다.

해당 노선은 코레일이 서울메트로와 공동 운행하는 전철 1,3,4호선과 분당, 경의, 경춘, 중앙선 등인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배차 간격이 30초에서 1분까지 늘어납니다.

일단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운행을 유지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이마저도 감축이 불가피합니다.

모레부턴 KTX 운행도 경부선은 하루 16회, 호남선과 경전선은 각각 4회씩 줄어듭니다.

<녹취>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체 인력의 피로도와 안전 운행을 위해서 열차 운행을 감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메트로를 통해 하루에 지하철 50회를 더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를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 노조도 18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실제 돌입할 경우 교통 차질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버스와 화물차 업계에 증차를 요청하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대체수송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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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수도권 전철 등 감축 운행…대책 고심
    • 입력 2013-12-15 21:04:06
    • 수정2013-12-15 22: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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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수도권 전철 운행 횟수가 줄어듭니다.

또 모레부터는 KTX도 감축 운행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운행 차질이 커질 전망입니다.

김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업으로 인한 운행 차질이 오늘까진 새마을·무궁화호와 화물열차에만 국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턴 당장 수도권 전철의 하루 운행 횟수가 178회, 8%가량 줄어듭니다.

해당 노선은 코레일이 서울메트로와 공동 운행하는 전철 1,3,4호선과 분당, 경의, 경춘, 중앙선 등인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배차 간격이 30초에서 1분까지 늘어납니다.

일단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운행을 유지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이마저도 감축이 불가피합니다.

모레부턴 KTX 운행도 경부선은 하루 16회, 호남선과 경전선은 각각 4회씩 줄어듭니다.

<녹취>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파업 장기화에 따른 대체 인력의 피로도와 안전 운행을 위해서 열차 운행을 감축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메트로를 통해 하루에 지하철 50회를 더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임시방편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부터 4호선까지를 맡고 있는 서울메트로 노조도 18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실제 돌입할 경우 교통 차질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정부는 버스와 화물차 업계에 증차를 요청하는 등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대체수송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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