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절반 30~40대…조기 검진 필요성 높아

입력 2013.12.17 (19:20) 수정 2013.12.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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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성들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은 나이대는 40대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유방암 환자도 적지 않아서 조기 검진 필요성이 더욱 큽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 수술을 받은 후 계속 항암치료중입니다.

40살 전까지 한 번도 유방 검진을 받지 않다가 우연히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암 조직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조규준(43살/유방암 환자) : "유방 검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죠 전에는. 그때라도 안 받았다면 암이 얼마나 커졌을지 몰라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하반기 160개 병원에서 실시한 유방암 수술을 분석한 결과, 40대 환자가 전체 36%인 천6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 환자의 비율도 10%나 됐습니다.

서구에서는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는 유방암이 유독 국내에선 3,40대 젊은 여성에게 주로 생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이른 나이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라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인터뷰> 분당차병원 : "30세부터는 자가검진을 하시고요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검진을 받고, 4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유방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병원이나 지방의료원이 5개 등급 가운데 4등급과 5등급에 머무르는 등 병원별로 유방암 치료 능력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처음 실시된 유방암에 대한 병원별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평원은 가능하면 2등급 이상인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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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 절반 30~40대…조기 검진 필요성 높아
    • 입력 2013-12-17 19:21:57
    • 수정2013-12-18 08: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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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여성들 가운데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은 나이대는 40대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유방암 환자도 적지 않아서 조기 검진 필요성이 더욱 큽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 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 수술을 받은 후 계속 항암치료중입니다.

40살 전까지 한 번도 유방 검진을 받지 않다가 우연히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암 조직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뷰> 조규준(43살/유방암 환자) : "유방 검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죠 전에는. 그때라도 안 받았다면 암이 얼마나 커졌을지 몰라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하반기 160개 병원에서 실시한 유방암 수술을 분석한 결과, 40대 환자가 전체 36%인 천6백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0대 환자의 비율도 10%나 됐습니다.

서구에서는 60대 이상에서 주로 발병하는 유방암이 유독 국내에선 3,40대 젊은 여성에게 주로 생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이른 나이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받으라고 전문의들은 권고합니다.

<인터뷰> 분당차병원 : "30세부터는 자가검진을 하시고요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검진을 받고, 40세 이상은 정기적으로 유방 촬영을 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일부 대학병원이나 지방의료원이 5개 등급 가운데 4등급과 5등급에 머무르는 등 병원별로 유방암 치료 능력에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처음 실시된 유방암에 대한 병원별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평원은 가능하면 2등급 이상인 병원에서 치료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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