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운전자 골라 ‘손목치기’…임신부로 속여 보험사기
입력 2013.12.17 (23:46)
수정 2013.1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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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좁은 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슬쩍 손목을 부딪친 뒤 돈을 뜯어내는 게 이른바 '손목치기'인데요.
자신을 임신부로 속여 이런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황급히 뛰어가더니, 잠시 뒤 한 여성을 부축해 걸어옵니다.
부축받는 여성은 25살 김모 씨.
달리는 차에 일부러 손만 부딪힌 뒤 다친 것처럼 속여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모두 백 40여 차례에 걸쳐 이런 방법으로 개인과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상대방을 겁줘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 자기를 세쌍둥이 임신부라고 속였습니다.
<녹취> 방모 씨(피해자) : “다친 것은 타박상 정도로는 생각을 했는데 임신한 거에 대해서 더 신경이 쓰였죠.”
김씨는 감시카메라가 없는 한적한 도로나 차들이 천천히 다니는 이런 좁은 길을 주 범행장소로 골랐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 운전자들이었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왜 여성운전자들만 노리셨나요?) 남자들은 눈치챌 거 같아서요.”
경찰은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비슷한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사고가 나면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선우입니다.
좁은 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슬쩍 손목을 부딪친 뒤 돈을 뜯어내는 게 이른바 '손목치기'인데요.
자신을 임신부로 속여 이런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황급히 뛰어가더니, 잠시 뒤 한 여성을 부축해 걸어옵니다.
부축받는 여성은 25살 김모 씨.
달리는 차에 일부러 손만 부딪힌 뒤 다친 것처럼 속여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모두 백 40여 차례에 걸쳐 이런 방법으로 개인과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상대방을 겁줘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 자기를 세쌍둥이 임신부라고 속였습니다.
<녹취> 방모 씨(피해자) : “다친 것은 타박상 정도로는 생각을 했는데 임신한 거에 대해서 더 신경이 쓰였죠.”
김씨는 감시카메라가 없는 한적한 도로나 차들이 천천히 다니는 이런 좁은 길을 주 범행장소로 골랐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 운전자들이었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왜 여성운전자들만 노리셨나요?) 남자들은 눈치챌 거 같아서요.”
경찰은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비슷한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사고가 나면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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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운전자 골라 ‘손목치기’…임신부로 속여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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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8 07:22:50
- 수정2013-12-18 08:34:30
<앵커 멘트>
좁은 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슬쩍 손목을 부딪친 뒤 돈을 뜯어내는 게 이른바 '손목치기'인데요.
자신을 임신부로 속여 이런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황급히 뛰어가더니, 잠시 뒤 한 여성을 부축해 걸어옵니다.
부축받는 여성은 25살 김모 씨.
달리는 차에 일부러 손만 부딪힌 뒤 다친 것처럼 속여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모두 백 40여 차례에 걸쳐 이런 방법으로 개인과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상대방을 겁줘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 자기를 세쌍둥이 임신부라고 속였습니다.
<녹취> 방모 씨(피해자) : “다친 것은 타박상 정도로는 생각을 했는데 임신한 거에 대해서 더 신경이 쓰였죠.”
김씨는 감시카메라가 없는 한적한 도로나 차들이 천천히 다니는 이런 좁은 길을 주 범행장소로 골랐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 운전자들이었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왜 여성운전자들만 노리셨나요?) 남자들은 눈치챌 거 같아서요.”
경찰은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비슷한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사고가 나면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선우입니다.
좁은 길에서 지나가는 차에 슬쩍 손목을 부딪친 뒤 돈을 뜯어내는 게 이른바 '손목치기'인데요.
자신을 임신부로 속여 이런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벌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린 운전자가 황급히 뛰어가더니, 잠시 뒤 한 여성을 부축해 걸어옵니다.
부축받는 여성은 25살 김모 씨.
달리는 차에 일부러 손만 부딪힌 뒤 다친 것처럼 속여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냈습니다.
김씨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모두 백 40여 차례에 걸쳐 이런 방법으로 개인과 보험사로부터 3천만 원을 챙겼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 상대방을 겁줘서 돈을 받아내기 위해 자기를 세쌍둥이 임신부라고 속였습니다.
<녹취> 방모 씨(피해자) : “다친 것은 타박상 정도로는 생각을 했는데 임신한 거에 대해서 더 신경이 쓰였죠.”
김씨는 감시카메라가 없는 한적한 도로나 차들이 천천히 다니는 이런 좁은 길을 주 범행장소로 골랐습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 운전자들이었습니다.
<녹취> 김모 씨(피의자/음성변조) : “(왜 여성운전자들만 노리셨나요?) 남자들은 눈치챌 거 같아서요.”
경찰은 이 여성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비슷한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하거나 사고가 나면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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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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