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충전] ‘검은 옷이 두렵다’ 겨울철 비듬 관리법!
입력 2013.12.18 (08:46)
수정 2013.12.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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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건조한 실내환경 때문에 비듬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가 볼까, 어깨 위의 비듬을 털면서, 마음고생도 함께 시작되는데요.
모은희 기자, 보통 어떤 과정을 겪게 됩니까?
<기자 멘트>
두피의 각질이 벗겨져 나간 걸 비듬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전염되나 싶어서 수건을 따로 쓰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게 옮는 건 아니고요,
다만 한번 비듬이 생긴 사람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주의해야겠습니다.
비듬을 방치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요,
더 진행될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지니까 머리 감을 때 신경 쓰셔야 해요.
겨울철에 더 극성인 비듬, 올바른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철 우리 기분을 들뜨게 하는 하얀 눈.
하지만 어깨에 내린 눈, 비듬이 반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요.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 유독 비듬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 김진주(서울시 강남구) : "두피가 얼어서 각질도 비듬처럼 떨어지고."
<인터뷰> 최원구(경기도 안양시) : "간지러워서 긁으니까 비듬이 (어깨에) 수북이 쌓이는 게 보일까봐 창피해요."
머리에 찾아온 불청객 비듬, 그 정체는 뭘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비듬은 우리 두피에 쌀겨같이 작게 생기는 것이 비듬입니다. 특히 겨울에 많은 것은 여름철보다 습도가 낮고 난방을 많이 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는 비듬으로 고민이라는 이 주부.
집안일과 육아에 밀려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상태가 날로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비듬이 생기면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는데요.
긁을수록 자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요.
또한, 외출할 때도 짙은 색의 옷은 잘 입지 않게 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밝은 색 계통으로 입으려고 하고요. 어두운 계통은 피하는 편이에요.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비위생적으로요."
그럼, 비듬은 머리를 안 감아서 생길까요?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 음식물 때문에 혹은 약재복용, 본인의 면역상태 이런 것들이 다 관여합니다."
원인이 참으로 다양하죠?
결국 병원을 찾게 된 주부.
두피 상태를 살펴봤는데요.
50배로 확대한 두피를 보니 모공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질이 많이 쌓여 있었네요.
<녹취> "탈모도 좀 심하고요."
비듬으로 인해 이미 탈모까지 진행된 주부.
무심코 방치해선 안 됩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도 비듬이 생길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대머리인 사람도 비듬은 반드시 생깁니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두피에 달라붙지 않고 날아가 비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래요.
또한, 비듬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머리에 기름기가 많은 편인데 비듬은 지성피부에 많이 생기나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그렇지 않습니다. 건성(피부)인 사람한테도 마른 비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상시 모발관리를 잘하지 않는 분들도 겨울철엔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성피부는 두피에 노폐물이 잘 들러붙어서, 건성피부는 두피가 건조해서 비듬이 생길 수 있으니까, 머리를 평소 꼼꼼하게 감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포인트!
깨끗이 머리를 헹군 뒤 녹차 우린 물로 머리를 다시 헹구는데요.
녹차의 탄닌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모공을 조여줍니다.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개운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고요. 가려움증도 많이 완화된다고 하니까 쭉 사용해보려고요."
남은 녹차 티백은 두피를 톡톡 두드리는 마사지로 마무리하면 좋겠죠?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요.
최소한의 난방으로 너무 건조하지 않게!
충분한 수면 역시 비듬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두피센터에서 전문적인 관리도 많이 받으시던데요.
겨울철에 부쩍 많이 찾는다고요.
하지만 번거롭지 않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머리 감는 법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신다면 어느 정도 두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있다면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물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손톱을 세워서 긁지 말고, 손마디를 이용해 구석구석 감고요.
샴푸가 묻은 채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좋은데요.
이마 경계를 따라 누르다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준 다음 귀 뒤와 목 뒤 순서로 주물러 주는데요.
두피를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주물러 주면 되는데요.
집에서 혼자 충분히 따라할 수 있겠죠?
머리를 감으면서 하는 두피 마사지.
그 효과는 어떨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모공을 튼튼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
머리를 감는 것만큼 헹구는 것도 중요한데요.
평소보다 한 번 더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 할 땐 찬바람으로 모발 뿌리까지 꼼꼼히 말려줘야 합니다.
두피가 축축하게 남아 있으면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머리를 감은 결과가 궁금한데요.
두피가 많이 깨끗해졌죠?
해 보니까 어떠셨어요?
<인터뷰> 하다현(경기도 구리시) : "머리를 감으면서 지압을 하니까 훨씬 개운하고 시원했어요. 이렇게 계속 하면 비듬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자신감까지 잃게 하는 비듬.
스트레스 날리도록 푹 자고 좀더 세심하게 머리를 감으면 고민 해결 되실 거예요.
요즘 건조한 실내환경 때문에 비듬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가 볼까, 어깨 위의 비듬을 털면서, 마음고생도 함께 시작되는데요.
모은희 기자, 보통 어떤 과정을 겪게 됩니까?
<기자 멘트>
두피의 각질이 벗겨져 나간 걸 비듬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전염되나 싶어서 수건을 따로 쓰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게 옮는 건 아니고요,
다만 한번 비듬이 생긴 사람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주의해야겠습니다.
비듬을 방치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요,
더 진행될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지니까 머리 감을 때 신경 쓰셔야 해요.
겨울철에 더 극성인 비듬, 올바른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철 우리 기분을 들뜨게 하는 하얀 눈.
하지만 어깨에 내린 눈, 비듬이 반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요.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 유독 비듬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 김진주(서울시 강남구) : "두피가 얼어서 각질도 비듬처럼 떨어지고."
<인터뷰> 최원구(경기도 안양시) : "간지러워서 긁으니까 비듬이 (어깨에) 수북이 쌓이는 게 보일까봐 창피해요."
머리에 찾아온 불청객 비듬, 그 정체는 뭘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비듬은 우리 두피에 쌀겨같이 작게 생기는 것이 비듬입니다. 특히 겨울에 많은 것은 여름철보다 습도가 낮고 난방을 많이 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는 비듬으로 고민이라는 이 주부.
집안일과 육아에 밀려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상태가 날로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비듬이 생기면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는데요.
긁을수록 자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요.
또한, 외출할 때도 짙은 색의 옷은 잘 입지 않게 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밝은 색 계통으로 입으려고 하고요. 어두운 계통은 피하는 편이에요.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비위생적으로요."
그럼, 비듬은 머리를 안 감아서 생길까요?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 음식물 때문에 혹은 약재복용, 본인의 면역상태 이런 것들이 다 관여합니다."
원인이 참으로 다양하죠?
결국 병원을 찾게 된 주부.
두피 상태를 살펴봤는데요.
50배로 확대한 두피를 보니 모공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질이 많이 쌓여 있었네요.
<녹취> "탈모도 좀 심하고요."
비듬으로 인해 이미 탈모까지 진행된 주부.
무심코 방치해선 안 됩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도 비듬이 생길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대머리인 사람도 비듬은 반드시 생깁니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두피에 달라붙지 않고 날아가 비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래요.
또한, 비듬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머리에 기름기가 많은 편인데 비듬은 지성피부에 많이 생기나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그렇지 않습니다. 건성(피부)인 사람한테도 마른 비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상시 모발관리를 잘하지 않는 분들도 겨울철엔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성피부는 두피에 노폐물이 잘 들러붙어서, 건성피부는 두피가 건조해서 비듬이 생길 수 있으니까, 머리를 평소 꼼꼼하게 감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포인트!
깨끗이 머리를 헹군 뒤 녹차 우린 물로 머리를 다시 헹구는데요.
녹차의 탄닌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모공을 조여줍니다.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개운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고요. 가려움증도 많이 완화된다고 하니까 쭉 사용해보려고요."
남은 녹차 티백은 두피를 톡톡 두드리는 마사지로 마무리하면 좋겠죠?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요.
최소한의 난방으로 너무 건조하지 않게!
충분한 수면 역시 비듬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두피센터에서 전문적인 관리도 많이 받으시던데요.
겨울철에 부쩍 많이 찾는다고요.
하지만 번거롭지 않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머리 감는 법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신다면 어느 정도 두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있다면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물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손톱을 세워서 긁지 말고, 손마디를 이용해 구석구석 감고요.
샴푸가 묻은 채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좋은데요.
이마 경계를 따라 누르다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준 다음 귀 뒤와 목 뒤 순서로 주물러 주는데요.
두피를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주물러 주면 되는데요.
집에서 혼자 충분히 따라할 수 있겠죠?
머리를 감으면서 하는 두피 마사지.
그 효과는 어떨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모공을 튼튼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
머리를 감는 것만큼 헹구는 것도 중요한데요.
평소보다 한 번 더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 할 땐 찬바람으로 모발 뿌리까지 꼼꼼히 말려줘야 합니다.
두피가 축축하게 남아 있으면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머리를 감은 결과가 궁금한데요.
두피가 많이 깨끗해졌죠?
해 보니까 어떠셨어요?
<인터뷰> 하다현(경기도 구리시) : "머리를 감으면서 지압을 하니까 훨씬 개운하고 시원했어요. 이렇게 계속 하면 비듬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자신감까지 잃게 하는 비듬.
스트레스 날리도록 푹 자고 좀더 세심하게 머리를 감으면 고민 해결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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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18 08:37:57
- 수정2013-12-18 09:09:12

<앵커 멘트>
요즘 건조한 실내환경 때문에 비듬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가 볼까, 어깨 위의 비듬을 털면서, 마음고생도 함께 시작되는데요.
모은희 기자, 보통 어떤 과정을 겪게 됩니까?
<기자 멘트>
두피의 각질이 벗겨져 나간 걸 비듬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전염되나 싶어서 수건을 따로 쓰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게 옮는 건 아니고요,
다만 한번 비듬이 생긴 사람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주의해야겠습니다.
비듬을 방치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요,
더 진행될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지니까 머리 감을 때 신경 쓰셔야 해요.
겨울철에 더 극성인 비듬, 올바른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철 우리 기분을 들뜨게 하는 하얀 눈.
하지만 어깨에 내린 눈, 비듬이 반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요.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 유독 비듬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 김진주(서울시 강남구) : "두피가 얼어서 각질도 비듬처럼 떨어지고."
<인터뷰> 최원구(경기도 안양시) : "간지러워서 긁으니까 비듬이 (어깨에) 수북이 쌓이는 게 보일까봐 창피해요."
머리에 찾아온 불청객 비듬, 그 정체는 뭘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비듬은 우리 두피에 쌀겨같이 작게 생기는 것이 비듬입니다. 특히 겨울에 많은 것은 여름철보다 습도가 낮고 난방을 많이 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는 비듬으로 고민이라는 이 주부.
집안일과 육아에 밀려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상태가 날로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비듬이 생기면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는데요.
긁을수록 자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요.
또한, 외출할 때도 짙은 색의 옷은 잘 입지 않게 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밝은 색 계통으로 입으려고 하고요. 어두운 계통은 피하는 편이에요.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비위생적으로요."
그럼, 비듬은 머리를 안 감아서 생길까요?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 음식물 때문에 혹은 약재복용, 본인의 면역상태 이런 것들이 다 관여합니다."
원인이 참으로 다양하죠?
결국 병원을 찾게 된 주부.
두피 상태를 살펴봤는데요.
50배로 확대한 두피를 보니 모공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질이 많이 쌓여 있었네요.
<녹취> "탈모도 좀 심하고요."
비듬으로 인해 이미 탈모까지 진행된 주부.
무심코 방치해선 안 됩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도 비듬이 생길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대머리인 사람도 비듬은 반드시 생깁니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두피에 달라붙지 않고 날아가 비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래요.
또한, 비듬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머리에 기름기가 많은 편인데 비듬은 지성피부에 많이 생기나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그렇지 않습니다. 건성(피부)인 사람한테도 마른 비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상시 모발관리를 잘하지 않는 분들도 겨울철엔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성피부는 두피에 노폐물이 잘 들러붙어서, 건성피부는 두피가 건조해서 비듬이 생길 수 있으니까, 머리를 평소 꼼꼼하게 감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포인트!
깨끗이 머리를 헹군 뒤 녹차 우린 물로 머리를 다시 헹구는데요.
녹차의 탄닌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모공을 조여줍니다.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개운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고요. 가려움증도 많이 완화된다고 하니까 쭉 사용해보려고요."
남은 녹차 티백은 두피를 톡톡 두드리는 마사지로 마무리하면 좋겠죠?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요.
최소한의 난방으로 너무 건조하지 않게!
충분한 수면 역시 비듬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두피센터에서 전문적인 관리도 많이 받으시던데요.
겨울철에 부쩍 많이 찾는다고요.
하지만 번거롭지 않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머리 감는 법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신다면 어느 정도 두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있다면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물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손톱을 세워서 긁지 말고, 손마디를 이용해 구석구석 감고요.
샴푸가 묻은 채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좋은데요.
이마 경계를 따라 누르다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준 다음 귀 뒤와 목 뒤 순서로 주물러 주는데요.
두피를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주물러 주면 되는데요.
집에서 혼자 충분히 따라할 수 있겠죠?
머리를 감으면서 하는 두피 마사지.
그 효과는 어떨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모공을 튼튼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
머리를 감는 것만큼 헹구는 것도 중요한데요.
평소보다 한 번 더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 할 땐 찬바람으로 모발 뿌리까지 꼼꼼히 말려줘야 합니다.
두피가 축축하게 남아 있으면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머리를 감은 결과가 궁금한데요.
두피가 많이 깨끗해졌죠?
해 보니까 어떠셨어요?
<인터뷰> 하다현(경기도 구리시) : "머리를 감으면서 지압을 하니까 훨씬 개운하고 시원했어요. 이렇게 계속 하면 비듬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자신감까지 잃게 하는 비듬.
스트레스 날리도록 푹 자고 좀더 세심하게 머리를 감으면 고민 해결 되실 거예요.
요즘 건조한 실내환경 때문에 비듬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누가 볼까, 어깨 위의 비듬을 털면서, 마음고생도 함께 시작되는데요.
모은희 기자, 보통 어떤 과정을 겪게 됩니까?
<기자 멘트>
두피의 각질이 벗겨져 나간 걸 비듬이라고 하는데요.
혹시 전염되나 싶어서 수건을 따로 쓰는 분도 있더라고요.
이게 옮는 건 아니고요,
다만 한번 비듬이 생긴 사람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고 하니까 미리미리 주의해야겠습니다.
비듬을 방치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요,
더 진행될 경우 탈모로까지 이어지니까 머리 감을 때 신경 쓰셔야 해요.
겨울철에 더 극성인 비듬, 올바른 예방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겨울철 우리 기분을 들뜨게 하는 하얀 눈.
하지만 어깨에 내린 눈, 비듬이 반가운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요.
요즘같이 건조한 겨울철, 유독 비듬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인터뷰> 김진주(서울시 강남구) : "두피가 얼어서 각질도 비듬처럼 떨어지고."
<인터뷰> 최원구(경기도 안양시) : "간지러워서 긁으니까 비듬이 (어깨에) 수북이 쌓이는 게 보일까봐 창피해요."
머리에 찾아온 불청객 비듬, 그 정체는 뭘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비듬은 우리 두피에 쌀겨같이 작게 생기는 것이 비듬입니다. 특히 겨울에 많은 것은 여름철보다 습도가 낮고 난방을 많이 해서 건조해지기 때문에 겨울철에 많이 나타납니다. "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지는 비듬으로 고민이라는 이 주부.
집안일과 육아에 밀려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상태가 날로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비듬이 생기면 가려워서 자주 긁게 되는데요.
긁을수록 자꾸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요.
또한, 외출할 때도 짙은 색의 옷은 잘 입지 않게 됐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밝은 색 계통으로 입으려고 하고요. 어두운 계통은 피하는 편이에요. 사람들한테 안 좋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비위생적으로요."
그럼, 비듬은 머리를 안 감아서 생길까요?
그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 음식물 때문에 혹은 약재복용, 본인의 면역상태 이런 것들이 다 관여합니다."
원인이 참으로 다양하죠?
결국 병원을 찾게 된 주부.
두피 상태를 살펴봤는데요.
50배로 확대한 두피를 보니 모공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질이 많이 쌓여 있었네요.
<녹취> "탈모도 좀 심하고요."
비듬으로 인해 이미 탈모까지 진행된 주부.
무심코 방치해선 안 됩니다!
그렇다면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도 비듬이 생길까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대머리인 사람도 비듬은 반드시 생깁니다. 스트레스 등 환경적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다고 봐야죠."
두피에 달라붙지 않고 날아가 비듬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거래요.
또한, 비듬은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머리에 기름기가 많은 편인데 비듬은 지성피부에 많이 생기나요?"
<인터뷰> 노병인(피부과 전문의) : "그렇지 않습니다. 건성(피부)인 사람한테도 마른 비듬이 생기기 때문에 평상시 모발관리를 잘하지 않는 분들도 겨울철엔 조심하셔야 합니다."
지성피부는 두피에 노폐물이 잘 들러붙어서, 건성피부는 두피가 건조해서 비듬이 생길 수 있으니까, 머리를 평소 꼼꼼하게 감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포인트!
깨끗이 머리를 헹군 뒤 녹차 우린 물로 머리를 다시 헹구는데요.
녹차의 탄닌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두피 모공을 조여줍니다.
<인터뷰> 이언주(경기도 파주시) : "개운하면서 깔끔한 느낌이 들고요. 가려움증도 많이 완화된다고 하니까 쭉 사용해보려고요."
남은 녹차 티백은 두피를 톡톡 두드리는 마사지로 마무리하면 좋겠죠?
평소 물을 많이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요.
최소한의 난방으로 너무 건조하지 않게!
충분한 수면 역시 비듬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두피센터에서 전문적인 관리도 많이 받으시던데요.
겨울철에 부쩍 많이 찾는다고요.
하지만 번거롭지 않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머리 감는 법만 제대로 알고 사용하신다면 어느 정도 두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듬이 있다면 하루에 한번씩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요.
약간 차갑게 느껴질 정도의 물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뜨거운 물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손톱을 세워서 긁지 말고, 손마디를 이용해 구석구석 감고요.
샴푸가 묻은 채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좋은데요.
이마 경계를 따라 누르다 관자놀이를 지그시 눌러준 다음 귀 뒤와 목 뒤 순서로 주물러 주는데요.
두피를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 주물러 주면 되는데요.
집에서 혼자 충분히 따라할 수 있겠죠?
머리를 감으면서 하는 두피 마사지.
그 효과는 어떨까요?
<인터뷰> 최홍석(미용사) :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모공을 튼튼하게 잡아줄 수 있습니다. "
머리를 감는 것만큼 헹구는 것도 중요한데요.
평소보다 한 번 더 헹궈주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 할 땐 찬바람으로 모발 뿌리까지 꼼꼼히 말려줘야 합니다.
두피가 축축하게 남아 있으면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머리를 감은 결과가 궁금한데요.
두피가 많이 깨끗해졌죠?
해 보니까 어떠셨어요?
<인터뷰> 하다현(경기도 구리시) : "머리를 감으면서 지압을 하니까 훨씬 개운하고 시원했어요. 이렇게 계속 하면 비듬 걱정도 덜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자신감까지 잃게 하는 비듬.
스트레스 날리도록 푹 자고 좀더 세심하게 머리를 감으면 고민 해결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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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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