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현실로! 시선만 닿으면 통신 연결 가능

입력 2013.12.19 (07:26) 수정 2013.12.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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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카메라에 통신을 연결할 대상을 비춘 뒤 터치만 하면 연결이 되는 신개념 통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구글글래스같은 안경 형태의 단말기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청문회장의 TV를 터치하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이 TV로 방송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이 장면과 똑같은 기술이 실제로 개발됐습니다.

회의 참석자가 동료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자 곧바로 동료와 연결이 되고 스마트폰의 자료가 상대방의 단말기로 전송됩니다.

송수신 장비를 내장한 단말기끼리는 이처럼 화면을 통해 인식만 하면 연결이 가능한 것입니다.

카페에서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바로 주문을 할 수도 있으며 TV와 프린터, 다른 통신기기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김수창(ETRI 연구원) :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 대상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연결이 가능한 신개념 기술이 되겠습니다."

화면에 연결 대상이 여럿 나타날 때 손가락으로 지목한 대상을 정확히 연결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인터뷰> 방승찬(무선전송연구부장) : "대상을 화면상에서 선택을 했을 때, 4개의 송신 안테나가 빔을 형성해 대상한테 (쏘게 됩니다.)"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70m 떨어진 대상까지 통신 연결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시선통신기술'은 사용자 편의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구글 글래스나 웨어러블 컴퓨터같은 미래 기술에 접목돼 다양한 응용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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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가 현실로! 시선만 닿으면 통신 연결 가능
    • 입력 2013-12-19 07:28:44
    • 수정2013-12-19 08: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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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카메라에 통신을 연결할 대상을 비춘 뒤 터치만 하면 연결이 되는 신개념 통신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구글글래스같은 안경 형태의 단말기 등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화면에 나타난 청문회장의 TV를 터치하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상이 TV로 방송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이 장면과 똑같은 기술이 실제로 개발됐습니다.

회의 참석자가 동료의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자 곧바로 동료와 연결이 되고 스마트폰의 자료가 상대방의 단말기로 전송됩니다.

송수신 장비를 내장한 단말기끼리는 이처럼 화면을 통해 인식만 하면 연결이 가능한 것입니다.

카페에서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바로 주문을 할 수도 있으며 TV와 프린터, 다른 통신기기 등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인터뷰> 김수창(ETRI 연구원) :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 대상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연결이 가능한 신개념 기술이 되겠습니다."

화면에 연결 대상이 여럿 나타날 때 손가락으로 지목한 대상을 정확히 연결하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인터뷰> 방승찬(무선전송연구부장) : "대상을 화면상에서 선택을 했을 때, 4개의 송신 안테나가 빔을 형성해 대상한테 (쏘게 됩니다.)"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대 70m 떨어진 대상까지 통신 연결이 가능합니다.

새로운 개념의 '시선통신기술'은 사용자 편의성이 매우 좋기 때문에 구글 글래스나 웨어러블 컴퓨터같은 미래 기술에 접목돼 다양한 응용상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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