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전력 다소 ‘숨통’…의무 절전 규제 완화

입력 2013.12.19 (12:09) 수정 2013.12.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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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이번 겨울 전력수급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수급 불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예비전력이 5백만 킬로와트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겨울에는 산업체 절전 규제와 난방온도 20도시 제한, 난방기 순차 운휴 등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가 완화됩니다.

다만,공공부문에서만 솔선수범 차원에서 난방온도를 18도시로 제한하고 피크시간대에 경관조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다음달인 1월 넷째주에 최대전력수요가 8천 50만 킬로와트에 이르러 지난 겨울에 비해 2백만 킬로와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화력발전기 2기의 시운전 출력을 활용하고 민간 자가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해 80만 킬로와트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로 정지중인 원전 3기도 조속히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공급능력은 8천 6백만 킬로와트까지 올라 예비력도 5백만 킬로와트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따라 각종 에너지사용제한 규제가 대부분 폐지되고 자율준수 체제로 바뀝니다.

하지만, 문열고 난방 영업을 하는 이른바 개문난방은 여전히 단속대상이 돼 다음달 2일부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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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전력 다소 ‘숨통’…의무 절전 규제 완화
    • 입력 2013-12-19 12:11:19
    • 수정2013-12-19 1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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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오늘 이번 겨울 전력수급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수급 불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예비전력이 5백만 킬로와트가 넘을 것으로 예상돼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겨울에는 산업체 절전 규제와 난방온도 20도시 제한, 난방기 순차 운휴 등 에너지 사용제한 조치가 완화됩니다.

다만,공공부문에서만 솔선수범 차원에서 난방온도를 18도시로 제한하고 피크시간대에 경관조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전력당국은 다음달인 1월 넷째주에 최대전력수요가 8천 50만 킬로와트에 이르러 지난 겨울에 비해 2백만 킬로와트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 준공예정인 화력발전기 2기의 시운전 출력을 활용하고 민간 자가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해 80만 킬로와트의 공급능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로 정지중인 원전 3기도 조속히 재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공급능력은 8천 6백만 킬로와트까지 올라 예비력도 5백만 킬로와트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따라 각종 에너지사용제한 규제가 대부분 폐지되고 자율준수 체제로 바뀝니다.

하지만, 문열고 난방 영업을 하는 이른바 개문난방은 여전히 단속대상이 돼 다음달 2일부터 위반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겨울철 전력수급대책기간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2월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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