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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도 인재…무리한 공사 강행 화 불러
입력 2013.12.19 (21:02) 수정 2013.12.19 (22: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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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도 역시 인재였습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무리한 공사 강행에다 부실공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계속해서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미터 높이의 다리 위에서 철제 구조물과 콘크리트가 와르르 쏟아져 내립니다.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이를 지탱하는 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붕괴된 곳은 다리의 주변부 즉, 도로 '갓길' 부분이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연결도로 본체 중앙에는 'PC 패널'로 불리는 단단한 콘크리트 제작틀을 얹는데, 무너져 내린 갓길쪽은 거푸집을 설치해놓고 레미콘을 부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구조물이 무게를 버티지 못할 정도로 취약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성정규(부산 영도경찰서 형사과장) :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철 구조물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68%, 연결도로 1공구와 2공구의 구간 31곳 가운데 현재 콘크리트 타설이 끝난 곳은 9곳에 불과했습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려고 정해진 오후 6시를 넘겨, 밤 늦게까지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했습니다.

<녹취> 공사 현장 관계자 : "내년 4월까지 공사 완료를 하는 걸로... 늦을 때는 야간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다 이미 시공된 교량 하부 곳곳에 균열이 생겨, 당국이 보수작업을 하고 구조 설계변경을 해, 부실공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무리한 공사 강행이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 이번 사고도 인재…무리한 공사 강행 화 불러
    • 입력 2013-12-19 21:02:09
    • 수정2013-12-19 22:08:25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사고도 역시 인재였습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무리한 공사 강행에다 부실공사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계속해서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미터 높이의 다리 위에서 철제 구조물과 콘크리트가 와르르 쏟아져 내립니다.

콘크리트를 붓던 중 이를 지탱하는 구조물이 무게를 이기지 못한 겁니다.

붕괴된 곳은 다리의 주변부 즉, 도로 '갓길' 부분이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연결도로 본체 중앙에는 'PC 패널'로 불리는 단단한 콘크리트 제작틀을 얹는데, 무너져 내린 갓길쪽은 거푸집을 설치해놓고 레미콘을 부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이 구조물이 무게를 버티지 못할 정도로 취약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성정규(부산 영도경찰서 형사과장) :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철 구조물이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68%, 연결도로 1공구와 2공구의 구간 31곳 가운데 현재 콘크리트 타설이 끝난 곳은 9곳에 불과했습니다.

공사기간을 단축하려고 정해진 오후 6시를 넘겨, 밤 늦게까지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했습니다.

<녹취> 공사 현장 관계자 : "내년 4월까지 공사 완료를 하는 걸로... 늦을 때는 야간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기다 이미 시공된 교량 하부 곳곳에 균열이 생겨, 당국이 보수작업을 하고 구조 설계변경을 해, 부실공사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무리한 공사 강행이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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