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민영화’ 공방 가열…괴담까지 난무
입력 2013.12.21 (07:20)
수정 2013.12.2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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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 시행을 놓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13년 만에 대규모 의사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시민단체들이 가세하면서 이른바 '의료 민영화' 의혹으로 번지고 괴담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다시 거리로 나선 의사들, 의사협회는 정부가 원격 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중소병원의 몰락을 가져오고, 의사를 돈 벌이에 내모는 등 의료계를 왜곡시킨다는 겁니다.
<인터뷰>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병원을 달래기 위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자꾸 풀어주려고 하는 건데,결국 일부 병원의 합법적인 병원 수익 빼돌리기 정도의 효과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는 정부안은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전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이른바 '의료 민영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부인합니다.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의 해명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나서 의혹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 민영화다, 영리법인화한다는 것은 병원 자체에 상업적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고요. 부대사업을 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자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르다.."
정부와 의료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SNS에는 맹장수술이 천 5백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등 '의료 민영화' 괴담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 시행을 놓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13년 만에 대규모 의사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시민단체들이 가세하면서 이른바 '의료 민영화' 의혹으로 번지고 괴담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다시 거리로 나선 의사들, 의사협회는 정부가 원격 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중소병원의 몰락을 가져오고, 의사를 돈 벌이에 내모는 등 의료계를 왜곡시킨다는 겁니다.
<인터뷰>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병원을 달래기 위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자꾸 풀어주려고 하는 건데,결국 일부 병원의 합법적인 병원 수익 빼돌리기 정도의 효과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는 정부안은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전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이른바 '의료 민영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부인합니다.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의 해명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나서 의혹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 민영화다, 영리법인화한다는 것은 병원 자체에 상업적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고요. 부대사업을 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자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르다.."
정부와 의료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SNS에는 맹장수술이 천 5백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등 '의료 민영화' 괴담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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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 민영화’ 공방 가열…괴담까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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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1 07:22:30
- 수정2013-12-21 09:02:50

<앵커 멘트>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 시행을 놓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13년 만에 대규모 의사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시민단체들이 가세하면서 이른바 '의료 민영화' 의혹으로 번지고 괴담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다시 거리로 나선 의사들, 의사협회는 정부가 원격 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중소병원의 몰락을 가져오고, 의사를 돈 벌이에 내모는 등 의료계를 왜곡시킨다는 겁니다.
<인터뷰>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병원을 달래기 위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자꾸 풀어주려고 하는 건데,결국 일부 병원의 합법적인 병원 수익 빼돌리기 정도의 효과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는 정부안은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전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이른바 '의료 민영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부인합니다.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의 해명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나서 의혹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 민영화다, 영리법인화한다는 것은 병원 자체에 상업적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고요. 부대사업을 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자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르다.."
정부와 의료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SNS에는 맹장수술이 천 5백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등 '의료 민영화' 괴담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원격의료와 투자활성화대책 시행을 놓고 의사단체와 정부의 공방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의약분업 시행 이후 13년 만에 대규모 의사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시민단체들이 가세하면서 이른바 '의료 민영화' 의혹으로 번지고 괴담까지 난무하고 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다시 거리로 나선 의사들, 의사협회는 정부가 원격 의료와 투자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경우, 총파업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중소병원의 몰락을 가져오고, 의사를 돈 벌이에 내모는 등 의료계를 왜곡시킨다는 겁니다.
<인터뷰> 노환규(대한의사협회장) : "병원을 달래기 위해서 이런 저런 것들을 자꾸 풀어주려고 하는 건데,결국 일부 병원의 합법적인 병원 수익 빼돌리기 정도의 효과는 그런 부정적인 효과밖에 없을 것.."
보건의료노조와 시민단체는 정부안은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전면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이른바 '의료 민영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적극적으로 부인합니다.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의 해명에 이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나서 의혹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 "의료 민영화다, 영리법인화한다는 것은 병원 자체에 상업적 자본이 들어오는 것이고요. 부대사업을 하면서 수익구조를 개선하자는 게 저희들의 목적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르다.."
정부와 의료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SNS에는 맹장수술이 천 5백만 원에 이를 것이라는 등 '의료 민영화' 괴담이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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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림 기자 gari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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