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여학생들 ‘감동의 하모니’

입력 2013.12.21 (06:51) 수정 2013.1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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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하죠, 5, 60대 늦깎이 여학생들이 팝송 합창 대회를 열었습니다.

만학도들의 열창 현장, 김계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똑같은 옷과 스카프로 멋을 낸 늦깎이 여학생들, 서툰 발음으로 추억의 팝송을 부릅니다.

율동까지 맞춰 무대도, 객석도 흥겨움으로 들썩입니다.

평균나이 50대, 용기 내어 다시 배움의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영어는 또 다른 큰 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팝송을 외우고, 함께 부르는 동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고3<인터뷰> "영어가 어려웠지만 조금씩 조금씩 연습했습니다."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인터뷰> 고2 : "비워져 있던 곳이 채워지는 기분 너무 흥분돼요."

공부도, 학교생활도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주부 학생들의 열정이 자녀들에겐 값진 교훈을 전해줍니다.

<인터뷰> 배은경 : "학구열을 불태우시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항상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때를 놓쳤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만학도들, 이들에게 팝송은 단순한 영어 노래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누리게 하는 열정과 희망의 근거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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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깎이 여학생들 ‘감동의 하모니’
    • 입력 2013-12-21 08:39:12
    • 수정2013-12-21 0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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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고 하죠, 5, 60대 늦깎이 여학생들이 팝송 합창 대회를 열었습니다.

만학도들의 열창 현장, 김계애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똑같은 옷과 스카프로 멋을 낸 늦깎이 여학생들, 서툰 발음으로 추억의 팝송을 부릅니다.

율동까지 맞춰 무대도, 객석도 흥겨움으로 들썩입니다.

평균나이 50대, 용기 내어 다시 배움의 길에 들어선 이들에게 영어는 또 다른 큰 벽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하지만, 팝송을 외우고, 함께 부르는 동안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감으로 바뀌었습니다.

고3<인터뷰> "영어가 어려웠지만 조금씩 조금씩 연습했습니다."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도 덤으로 얻었습니다.

<인터뷰> 고2 : "비워져 있던 곳이 채워지는 기분 너무 흥분돼요."

공부도, 학교생활도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주부 학생들의 열정이 자녀들에겐 값진 교훈을 전해줍니다.

<인터뷰> 배은경 : "학구열을 불태우시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항상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때를 놓쳤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만학도들, 이들에게 팝송은 단순한 영어 노래가 아니라 제2의 인생을 누리게 하는 열정과 희망의 근거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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