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사격장 갯벌, 60년 만에 주민 품으로
입력 2013.12.24 (19:20)
수정 2013.12.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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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이다 지난 2005년 폐쇄된 매향리 농섬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어장 개발도 가능하게 돼 60년 만에 사격장 주변이 주민들 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부터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였던 매향리 농섬 일대.
수많은 포탄과 총탄을 맞은 탓에 본 모습을 잃고 생태계도 변했습니다.
포성은 멈췄지만 주민들은 아직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어촌계장 : "허가라는 행정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허가를 위해서는 국방부에서 제안한 폭발물 안전성 그걸 확보하기 위해서."
사격장이 폐쇄된지 8년.
이제는 갯벌을 긁기만 해도 바지락이 나오고, 작업한지 30분이 채 안 돼 굴을 5kg이나 캐낼 수 있습니다.
포탄에 찢겼던 농섬의 생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단서들입니다.
갯벌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주변 어장 면허가 나게됩니다.
자유로운 어로행위와 양식장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이어서 이 갯벌이 온전히 주민 품에 돌려주는 셈이됩니다.
국방부와 경기도는 일단 농섬 주변의 사격 잔재물을 제거하는 1단계 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경기도청 관계자 : "내년 하반기부터 약 7백만 제곱미터의 큰 황금어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특산물이 피조개, 굴.."
60여년 동안 포성에 휩싸였던 농섬의 환경정화작업은 2017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이다 지난 2005년 폐쇄된 매향리 농섬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어장 개발도 가능하게 돼 60년 만에 사격장 주변이 주민들 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부터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였던 매향리 농섬 일대.
수많은 포탄과 총탄을 맞은 탓에 본 모습을 잃고 생태계도 변했습니다.
포성은 멈췄지만 주민들은 아직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어촌계장 : "허가라는 행정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허가를 위해서는 국방부에서 제안한 폭발물 안전성 그걸 확보하기 위해서."
사격장이 폐쇄된지 8년.
이제는 갯벌을 긁기만 해도 바지락이 나오고, 작업한지 30분이 채 안 돼 굴을 5kg이나 캐낼 수 있습니다.
포탄에 찢겼던 농섬의 생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단서들입니다.
갯벌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주변 어장 면허가 나게됩니다.
자유로운 어로행위와 양식장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이어서 이 갯벌이 온전히 주민 품에 돌려주는 셈이됩니다.
국방부와 경기도는 일단 농섬 주변의 사격 잔재물을 제거하는 1단계 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경기도청 관계자 : "내년 하반기부터 약 7백만 제곱미터의 큰 황금어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특산물이 피조개, 굴.."
60여년 동안 포성에 휩싸였던 농섬의 환경정화작업은 2017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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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향리 사격장 갯벌, 60년 만에 주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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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4 19:22:35
- 수정2013-12-24 19:32:23
![](/data/news/2013/12/24/2777569_170.jpg)
<앵커 멘트>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이다 지난 2005년 폐쇄된 매향리 농섬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어장 개발도 가능하게 돼 60년 만에 사격장 주변이 주민들 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부터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였던 매향리 농섬 일대.
수많은 포탄과 총탄을 맞은 탓에 본 모습을 잃고 생태계도 변했습니다.
포성은 멈췄지만 주민들은 아직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어촌계장 : "허가라는 행정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허가를 위해서는 국방부에서 제안한 폭발물 안전성 그걸 확보하기 위해서."
사격장이 폐쇄된지 8년.
이제는 갯벌을 긁기만 해도 바지락이 나오고, 작업한지 30분이 채 안 돼 굴을 5kg이나 캐낼 수 있습니다.
포탄에 찢겼던 농섬의 생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단서들입니다.
갯벌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주변 어장 면허가 나게됩니다.
자유로운 어로행위와 양식장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이어서 이 갯벌이 온전히 주민 품에 돌려주는 셈이됩니다.
국방부와 경기도는 일단 농섬 주변의 사격 잔재물을 제거하는 1단계 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경기도청 관계자 : "내년 하반기부터 약 7백만 제곱미터의 큰 황금어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특산물이 피조개, 굴.."
60여년 동안 포성에 휩싸였던 농섬의 환경정화작업은 2017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이다 지난 2005년 폐쇄된 매향리 농섬에 대한 환경정화작업이 펼쳐졌습니다.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어장 개발도 가능하게 돼 60년 만에 사격장 주변이 주민들 품에 돌아오게 됐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5년부터 미 공군 사격장으로 쓰였던 매향리 농섬 일대.
수많은 포탄과 총탄을 맞은 탓에 본 모습을 잃고 생태계도 변했습니다.
포성은 멈췄지만 주민들은 아직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인터뷰> 어촌계장 : "허가라는 행정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허가를 위해서는 국방부에서 제안한 폭발물 안전성 그걸 확보하기 위해서."
사격장이 폐쇄된지 8년.
이제는 갯벌을 긁기만 해도 바지락이 나오고, 작업한지 30분이 채 안 돼 굴을 5kg이나 캐낼 수 있습니다.
포탄에 찢겼던 농섬의 생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하는 단서들입니다.
갯벌정화작업이 마무리되면 이 주변 어장 면허가 나게됩니다.
자유로운 어로행위와 양식장개발이 가능해지는 것이어서 이 갯벌이 온전히 주민 품에 돌려주는 셈이됩니다.
국방부와 경기도는 일단 농섬 주변의 사격 잔재물을 제거하는 1단계 작업을 내년 3월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인터뷰> 경기도청 관계자 : "내년 하반기부터 약 7백만 제곱미터의 큰 황금어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특산물이 피조개, 굴.."
60여년 동안 포성에 휩싸였던 농섬의 환경정화작업은 2017년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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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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