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눔으로 기적을’

입력 2013.12.24 (21:41) 수정 2013.12.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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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생방송이 전국 10개 KBS 방송국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온정과 사랑이 하나둘 모여,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귀성 간 질환인 윌슨병을 앓고 있는 13살 윤호군,

맘껏 뛰어놀 나이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고 다리가 붓습니다.

<인터뷰> 정윤호 : "빨리 나아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요"

윤호는 이미 70% 이상 간경변이 진행돼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며 삼남매를 돌보는 할머니는 손자의 치료비를 생각하면 눈 앞이 깜깜해집니다.

<인터뷰> 김점이 : "손자도 아빠없이 살다가 저리 됐는가 싶어서... 진짜 생각하면 눈물 나"

윤호의 가족처럼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 어려운 이웃이 주변엔 많습니다.

KBS가 마련한 특별 생방송에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각계 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기춘(대통령비서실장) : "우리 사회가 더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정부가 노력하겠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용돈을 모아 전달한 저금통엔 작지만 큰 사랑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사)율동체조협회 어린이 :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했어요." "우리가 준비한 저금통으로 힘내세요"

오늘 하루, KBS 본사와 9개 지역 방송국을 통해 답지한 성금은 모두 11억 5천 5백만 원,

ARS와 은행계좌 입금을 통한 KBS 성금 모금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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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나눔으로 기적을’
    • 입력 2013-12-24 21:42:12
    • 수정2013-12-24 21:49:39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생방송이 전국 10개 KBS 방송국에서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나눔을 실천하는 온정과 사랑이 하나둘 모여,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희귀성 간 질환인 윌슨병을 앓고 있는 13살 윤호군,

맘껏 뛰어놀 나이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가쁘고 다리가 붓습니다.

<인터뷰> 정윤호 : "빨리 나아서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요"

윤호는 이미 70% 이상 간경변이 진행돼 이식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입니다.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며 삼남매를 돌보는 할머니는 손자의 치료비를 생각하면 눈 앞이 깜깜해집니다.

<인터뷰> 김점이 : "손자도 아빠없이 살다가 저리 됐는가 싶어서... 진짜 생각하면 눈물 나"

윤호의 가족처럼 올 겨울이 유난히 추운 어려운 이웃이 주변엔 많습니다.

KBS가 마련한 특별 생방송에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각계 각층 인사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기춘(대통령비서실장) : "우리 사회가 더 나누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정부가 노력하겠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한푼 두푼 용돈을 모아 전달한 저금통엔 작지만 큰 사랑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사)율동체조협회 어린이 :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했어요." "우리가 준비한 저금통으로 힘내세요"

오늘 하루, KBS 본사와 9개 지역 방송국을 통해 답지한 성금은 모두 11억 5천 5백만 원,

ARS와 은행계좌 입금을 통한 KBS 성금 모금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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