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또 대량 유출…주민 대피 훈련
입력 2013.12.26 (00:18)
수정 2013.12.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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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잇단 오염수 유출로 주변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지만, 지상의 방사선량은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오늘은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주민 대피 훈련을 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번에 유출된 오염수는 225톤.
이달 들어서만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3번쨉니다.
장소는 지난 8월 300톤이 유출됐던 저장탱크 부근에 있는 2개 구역입니다.
이곳에는 배출기준을 최대 44배 초과하는 1리터당 440 베크렐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저장탱크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겨 오염수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출된 오염수는 지하로 스며들어 최대 지하 25미터 지점까지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지역의 토양과 해양 오염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지상 오염은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원전 80km 권역의 지상 1미터 높이에서 지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2년 전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에서는 원전 사고가 난 뒤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방재 훈련을 합니다.
진도 6의 지진으로 핵연료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의 피난 지시 등 연락 체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잇단 오염수 유출로 주변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지만, 지상의 방사선량은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오늘은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주민 대피 훈련을 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번에 유출된 오염수는 225톤.
이달 들어서만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3번쨉니다.
장소는 지난 8월 300톤이 유출됐던 저장탱크 부근에 있는 2개 구역입니다.
이곳에는 배출기준을 최대 44배 초과하는 1리터당 440 베크렐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저장탱크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겨 오염수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출된 오염수는 지하로 스며들어 최대 지하 25미터 지점까지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지역의 토양과 해양 오염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지상 오염은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원전 80km 권역의 지상 1미터 높이에서 지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2년 전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에서는 원전 사고가 난 뒤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방재 훈련을 합니다.
진도 6의 지진으로 핵연료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의 피난 지시 등 연락 체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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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오염수 또 대량 유출…주민 대피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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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12-26 08:17:27
- 수정2013-12-26 08:28:49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잇단 오염수 유출로 주변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지만, 지상의 방사선량은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오늘은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주민 대피 훈련을 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번에 유출된 오염수는 225톤.
이달 들어서만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3번쨉니다.
장소는 지난 8월 300톤이 유출됐던 저장탱크 부근에 있는 2개 구역입니다.
이곳에는 배출기준을 최대 44배 초과하는 1리터당 440 베크렐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저장탱크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겨 오염수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출된 오염수는 지하로 스며들어 최대 지하 25미터 지점까지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지역의 토양과 해양 오염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지상 오염은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원전 80km 권역의 지상 1미터 높이에서 지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2년 전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에서는 원전 사고가 난 뒤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방재 훈련을 합니다.
진도 6의 지진으로 핵연료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의 피난 지시 등 연락 체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또 오염수가 대량으로 유출됐습니다.
잇단 오염수 유출로 주변 토양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지만, 지상의 방사선량은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오늘은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주민 대피 훈련을 합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이번에 유출된 오염수는 225톤.
이달 들어서만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3번쨉니다.
장소는 지난 8월 300톤이 유출됐던 저장탱크 부근에 있는 2개 구역입니다.
이곳에는 배출기준을 최대 44배 초과하는 1리터당 440 베크렐의 방사능 오염수가 저장돼 있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저장탱크의 콘크리트에 균열이 생겨 오염수가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출된 오염수는 지하로 스며들어 최대 지하 25미터 지점까지 주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후쿠시마 지역의 토양과 해양 오염은 여전히 심각하지만, 지상 오염은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원전 80km 권역의 지상 1미터 높이에서 지표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2년 전에 비해 4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후쿠시마 원전 주변 마을에서는 원전 사고가 난 뒤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원자력 방재 훈련을 합니다.
진도 6의 지진으로 핵연료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의 피난 지시 등 연락 체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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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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