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토니안·탁재훈 집행유예 선고

입력 2013.12.27 (23:54) 수정 2013.12.28 (0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불법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근 씨 등 연예인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항소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재판에서 불법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던 이수근, 토니안, 탁재훈 씨.

선고를 받기 위해 두번째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이수근 :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받고 오겠습니다.죄송합니다"

<인터뷰> 토니안 : "재판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잘모르겠습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수억 원 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벌인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사회적 지위, 상습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탁재훈 :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생각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줬던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토니안 :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들고요."

또 판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모두 항소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수근·토니안·탁재훈 집행유예 선고
    • 입력 2013-12-28 09:13:24
    • 수정2013-12-28 09:26:47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불법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수근 씨 등 연예인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들은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겠다며 항소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진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재판에서 불법도박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던 이수근, 토니안, 탁재훈 씨.

선고를 받기 위해 두번째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인터뷰> 이수근 : "결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받고 오겠습니다.죄송합니다"

<인터뷰> 토니안 : "재판 결과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잘모르겠습니다."

법원은 이들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수억 원 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벌인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한 것입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사회적 지위, 상습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크지만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동안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탁재훈 :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생각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줬던 팬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토니안 :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이번 일로 인해 많은 상처가 되지 않았을까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들고요."

또 판결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모두 항소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