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길 지금…미 태평양 연안 북상 중

입력 2014.01.02 (00:01) 수정 2014.01.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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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 휴일을 잊은 채 이 시각에도, 세계 각국의 우리 수출 현장에서는 분주한 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태평양을 운항하고 있는 수출 컨테이너선에 KBS 취재진이 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지금 어딘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앞바다를 항해중인 12만 톤 급 컨테이너선 한진 코리아 호에 있습니다.

목적지인 시애틀 항구를 향해 차질없이 항해중입니다.

지금 이곳의 시각은 1월 1일 오전 7시쯤, 이곳도 2014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어두웠던 태평양 바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애틀 항구는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화물이 내리는 마지막 항굽니다.

태평양을 횡단하는 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은 미국 서부 연안 롱비치 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실어온 대부분의 수출품을 내립니다.

이후 이곳 서부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운항하면서 오클랜드 항을 거쳐 시애틀항에 정박하게 됩니다.

이 항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주 지역 수출길입니다.

수출 화물 운송의 99%를 담당하는 이러한 수출 컨테이너 선의 역할은 올해 더 기대됩니다.

세계 각국의 교역량이 5%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무역협회의 전망에 따라 컨테이너 선의 수출 물량도 지난해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출과 교역 전망치에서 파란불이 켜져 올해 해운업의 전망도 밝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서부 연안을 항해중인 한진 코리아 호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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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길 지금…미 태평양 연안 북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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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1-02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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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휴일을 잊은 채 이 시각에도, 세계 각국의 우리 수출 현장에서는 분주한 하루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태평양을 운항하고 있는 수출 컨테이너선에 KBS 취재진이 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

지금 어딘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앞바다를 항해중인 12만 톤 급 컨테이너선 한진 코리아 호에 있습니다.

목적지인 시애틀 항구를 향해 차질없이 항해중입니다.

지금 이곳의 시각은 1월 1일 오전 7시쯤, 이곳도 2014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어두웠던 태평양 바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시애틀 항구는 우리나라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화물이 내리는 마지막 항굽니다.

태평양을 횡단하는 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은 미국 서부 연안 롱비치 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실어온 대부분의 수출품을 내립니다.

이후 이곳 서부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운항하면서 오클랜드 항을 거쳐 시애틀항에 정박하게 됩니다.

이 항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주 지역 수출길입니다.

수출 화물 운송의 99%를 담당하는 이러한 수출 컨테이너 선의 역할은 올해 더 기대됩니다.

세계 각국의 교역량이 5%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무역협회의 전망에 따라 컨테이너 선의 수출 물량도 지난해보다 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수출과 교역 전망치에서 파란불이 켜져 올해 해운업의 전망도 밝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서부 연안을 항해중인 한진 코리아 호에서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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