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도 스마트 하게…‘똑똑한’ 상품 인기

입력 2014.01.04 (07:36) 수정 2014.01.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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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가 시작되면서 새마음으로 새로운 목표 세우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굳게 다짐하더라도 며칠 못가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결심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상품들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취업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박유리 씨.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루 학습목표와 운동량을 점검하고 식단 일기까지 작성합니다.

<인터뷰> 박유리(취업준비생) :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목표량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의 새해 목표를 공개적으로 알리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은(25/대학생) : "SNS 같은 경우에는 제가 쓴 글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보는 거니까 아무래도 공개적인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더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또 밥그릇의 높이를 높여 밥을 적게 먹게 해주는 다이어트 밥그릇처럼 이런 이색상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담뱃값을 줄여 저금하면 대신 다른 기회비용이 생긴다는 금연 저금통이나, 담배를 내려놓을 때마다 기침소리가 나는 재떨이까지.

이같은 상품을 파는 인터넷 매장의 매출은 연말연시를 맞아 평소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결심상품 업체 대표) : "실용성하고 재미가 같이 있어야 팔려요. 삶의 재미를 추구하면서 물건을 사는거죠."

200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이른바 결심 상품들, 최근 디지털 기술과 결합되면서 더욱 진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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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다짐도 스마트 하게…‘똑똑한’ 상품 인기
    • 입력 2014-01-04 07:39:12
    • 수정2014-01-04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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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면서 새마음으로 새로운 목표 세우신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굳게 다짐하더라도 며칠 못가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은데, 결심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똑똑한' 상품들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취업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박유리 씨.

스마트폰 앱을 통해 하루 학습목표와 운동량을 점검하고 식단 일기까지 작성합니다.

<인터뷰> 박유리(취업준비생) :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목표량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자신의 새해 목표를 공개적으로 알리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지은(25/대학생) : "SNS 같은 경우에는 제가 쓴 글을 다른 사람들도 같이 보는 거니까 아무래도 공개적인 약속이라고 생각하고 더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또 밥그릇의 높이를 높여 밥을 적게 먹게 해주는 다이어트 밥그릇처럼 이런 이색상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담뱃값을 줄여 저금하면 대신 다른 기회비용이 생긴다는 금연 저금통이나, 담배를 내려놓을 때마다 기침소리가 나는 재떨이까지.

이같은 상품을 파는 인터넷 매장의 매출은 연말연시를 맞아 평소보다 3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준(결심상품 업체 대표) : "실용성하고 재미가 같이 있어야 팔려요. 삶의 재미를 추구하면서 물건을 사는거죠."

200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이른바 결심 상품들, 최근 디지털 기술과 결합되면서 더욱 진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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