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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D-30 ②] 3회 연속 톱 10 ‘금빛 시나리오’
입력 2014.01.06 (07:49) 수정 2014.01.06 (14:31) 연합뉴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태극전사'들이 4년이 지나 소치로 장소를 옮겨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밴쿠버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5위로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순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소치 대회에서 한국은 우선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세계 7위권에 진입, 3회 연속 '톱10'을 목표로 잡고 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 나온 이후 쇼트트랙에 집중됐던 메달 분포가 밴쿠버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까지 다양해지면서 소치에서도 '동계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 코리아' 시대를 열어젖힌 빙속 대표팀이 첫 메달 낭보를 전할 가능성이 크다.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은 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부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5,000m 경기에 나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밴쿠버에서도 이 종목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빙속 장거리에서 메달을 딴 선수로도 이름을 남긴 그는 이번에도 네덜란드, 러시아 등 강국의 선수들과 경쟁한다.

이어 10∼11일에는 한국 단거리 빙속의 대표주자 모태범(25·대한항공)과 이상화(25·서울시청)가 잇달아 출격한다.

모태범은 10일 오후 10시부터 남자 500m 2연패를 노린다.

밴쿠버에서 한국 빙속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은 스케이트날 문제로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3월 종별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2연패를 일구며 반등의 계기를 맞았다.

올림픽을 앞둔 2013-2014시즌에는 마지막 월드컵 레이스에서 500m 우승을 차지하며 '금빛 질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어 11일 오후 9시45분부터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출격해 모태범과 '동반 2연패'를 이룰지 주목된다.

2013년 한 해에만 500m 세계기록을 4번 갈아치운 이상화는 자타공인 올림픽 금메달 '0순위' 후보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실수 없이 레이스를 펼친다면 '금메달은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태범은 12일 남자 1,000m, 이상화는 13일 여자 1,000m에도 출전한다.

15일부터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본격적인 '금빛 레이스'에 돌입한다.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의 주종목인 여자 1,500m는 15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심석희는 이 종목에서 2012-2013시즌 월드컵 6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2013-2014시즌에도 한 차례를 빼고 월드컵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에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끊어진 금맥이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같은 날 빙속 경기장에서는 이승훈이 남자 10,000m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20일 0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1일 0시부터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선수 생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보이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탱고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한다.

김연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소냐 헤니(노르웨이·1924년 생모리츠∼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년 사라예보∼1988년 캘거리 2연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여자 싱글 2연패를 이룬 선수가 된다.

22일 오전 1시30분부터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가 열려 심석희 등 한국 선수들의 추가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이승훈이 이끄는 남자 팀추월 대표팀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컬링과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의 최재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김호준 등도 '깜짝 메달' 후보로 꼽힌다.
  • [소치 D-30 ②] 3회 연속 톱 10 ‘금빛 시나리오’
    • 입력 2014-01-06 07:49:40
    • 수정2014-01-06 14:31:37
    연합뉴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태극전사'들이 4년이 지나 소치로 장소를 옮겨 영광 재현에 도전한다.

밴쿠버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5위로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순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소치 대회에서 한국은 우선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해 세계 7위권에 진입, 3회 연속 '톱10'을 목표로 잡고 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 나온 이후 쇼트트랙에 집중됐던 메달 분포가 밴쿠버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까지 다양해지면서 소치에서도 '동계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스피드 코리아' 시대를 열어젖힌 빙속 대표팀이 첫 메달 낭보를 전할 가능성이 크다.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은 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부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남자 5,000m 경기에 나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승훈은 밴쿠버에서도 이 종목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아시아 최초로 동계올림픽 빙속 장거리에서 메달을 딴 선수로도 이름을 남긴 그는 이번에도 네덜란드, 러시아 등 강국의 선수들과 경쟁한다.

이어 10∼11일에는 한국 단거리 빙속의 대표주자 모태범(25·대한항공)과 이상화(25·서울시청)가 잇달아 출격한다.

모태범은 10일 오후 10시부터 남자 500m 2연패를 노린다.

밴쿠버에서 한국 빙속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모태범은 스케이트날 문제로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지난해 3월 종별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2연패를 일구며 반등의 계기를 맞았다.

올림픽을 앞둔 2013-2014시즌에는 마지막 월드컵 레이스에서 500m 우승을 차지하며 '금빛 질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어 11일 오후 9시45분부터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출격해 모태범과 '동반 2연패'를 이룰지 주목된다.

2013년 한 해에만 500m 세계기록을 4번 갈아치운 이상화는 자타공인 올림픽 금메달 '0순위' 후보다.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치고 실수 없이 레이스를 펼친다면 '금메달은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모태범은 12일 남자 1,000m, 이상화는 13일 여자 1,000m에도 출전한다.

15일부터는 쇼트트랙 대표팀이 본격적인 '금빛 레이스'에 돌입한다.

'차세대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7·세화여고)의 주종목인 여자 1,500m는 15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심석희는 이 종목에서 2012-2013시즌 월드컵 6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2013-2014시즌에도 한 차례를 빼고 월드컵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8일에는 여자 3,000m 계주에서 끊어진 금맥이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같은 날 빙속 경기장에서는 이승훈이 남자 10,000m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24)는 20일 0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1일 0시부터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선수 생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선보이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탱고 곡인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연기한다.

김연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소냐 헤니(노르웨이·1924년 생모리츠∼1932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대회 3연패)와 카타리나 비트(동독·1984년 사라예보∼1988년 캘거리 2연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여자 싱글 2연패를 이룬 선수가 된다.

22일 오전 1시30분부터는 쇼트트랙 여자 1,000m, 남자 500m, 남자 5,000m 계주가 열려 심석희 등 한국 선수들의 추가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이승훈이 이끄는 남자 팀추월 대표팀도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여자 컬링과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의 최재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김호준 등도 '깜짝 메달'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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