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얼음 축제…하얼빈 빙등제

입력 2014.01.06 (12:20) 수정 2014.01.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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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의 하얼빈 하면 바로 빙등제를 떠올릴 정도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죠.

어제 개막과 함께 본격 축제 일정에 들어갔는데 이기간 무려 백만명의 여행객이 찾을 정도라네요.

혹한의 선물이라는 빙등제를 하얼빈 현지에서 손관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마치 동화속 얼음나라를 지상에 재현해 놓은 듯한 하얼빈 빙등제..

마차를 타고 꿈속으로 달리듯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빙등제를 상징하는 주탑은 높이가 46미터로 20층 건물과 맞먹을만큼 거대한 규몹니다.

이들 얼음빌딩들은 또한 실제 건축물처럼 견고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들 높은 빌딩에서 보다 멋진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쉴새 없이 오르내립니다.

<인터뷰> 타나(네이멍구 거주 관광객) : "저는 네이멍구에 살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 고향에도 이렇게 눈이 자주 오진 않아요. 정말 즐겁습니다. 이 얼음에 뽀뽀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런 대규모 빙등제가 가능한 것은 바로 겨울이면 꽁꽁어는 쏭화강 덕분입니다.

지름 50센티미터, 두터운 곳은 1미터에 이르는 투명한 쏭화강의 얼음들..

매년 12월 초면 이처럼 대규모 얼음 채취 공사를 통해 공급된 20만개의 얼음자재가 환상적인 하얼빈의 겨울밤을 수놓는 것입니다.

세계를 유혹하는 환상의 얼음 축제 하얼빈 빙등제.. 바로 이 쏭화강이 주는 선물입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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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 얼음 축제…하얼빈 빙등제
    • 입력 2014-01-06 12:21:27
    • 수정2014-01-06 1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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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의 하얼빈 하면 바로 빙등제를 떠올릴 정도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죠.

어제 개막과 함께 본격 축제 일정에 들어갔는데 이기간 무려 백만명의 여행객이 찾을 정도라네요.

혹한의 선물이라는 빙등제를 하얼빈 현지에서 손관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마치 동화속 얼음나라를 지상에 재현해 놓은 듯한 하얼빈 빙등제..

마차를 타고 꿈속으로 달리듯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빙등제를 상징하는 주탑은 높이가 46미터로 20층 건물과 맞먹을만큼 거대한 규몹니다.

이들 얼음빌딩들은 또한 실제 건축물처럼 견고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들 높은 빌딩에서 보다 멋진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쉴새 없이 오르내립니다.

<인터뷰> 타나(네이멍구 거주 관광객) : "저는 네이멍구에 살고 있는데요. 그러나 우리 고향에도 이렇게 눈이 자주 오진 않아요. 정말 즐겁습니다. 이 얼음에 뽀뽀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이런 대규모 빙등제가 가능한 것은 바로 겨울이면 꽁꽁어는 쏭화강 덕분입니다.

지름 50센티미터, 두터운 곳은 1미터에 이르는 투명한 쏭화강의 얼음들..

매년 12월 초면 이처럼 대규모 얼음 채취 공사를 통해 공급된 20만개의 얼음자재가 환상적인 하얼빈의 겨울밤을 수놓는 것입니다.

세계를 유혹하는 환상의 얼음 축제 하얼빈 빙등제.. 바로 이 쏭화강이 주는 선물입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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