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면으로 전기 생산

입력 2014.01.06 (12:51) 수정 2014.01.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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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최고의 우동 생산량을 자랑하는 '가가와'현.

그동안 삶은 면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폐기했는데요.

최근 이런 폐기물로 전기를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금세 끓여낸 우동.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하지만 삶아놓은 면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불어서 그대로 폐기 처분했는데요.

이런 폐기량이 연간 6천톤이나 됩니다.

<인터뷰> 우동가게 점장 : "30분이 넘으면 손님에게 내놓을 수 없습니다."

'다카마쓰' 시의 산업기계업체.

폐기 우동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동을 잘게 분쇄해 탱크에 넣고 메탄균과 채소 쓰레기 등을 넣어 발효시키면 메탄가스가 발생합니다.

메탄가스를 태워서 발전장치의 터빈을 돌리면 전기가 발생하는데 이를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겁니다.

연간 7천만원 정도 수익이 예상됩니다.

면을 삶은 물로 비누도 만들고 있습니다.

면에서 녹아나온 전분질에 기름기를 제거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비누 한개에 우리 돈으로 5천원 정도.

출시한지 두 달 정도 지났는데요.

생산 업체는 앞으로 판로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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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동 면으로 전기 생산
    • 입력 2014-01-06 12:53:46
    • 수정2014-01-06 13:01:28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최고의 우동 생산량을 자랑하는 '가가와'현.

그동안 삶은 면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폐기했는데요.

최근 이런 폐기물로 전기를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금세 끓여낸 우동.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하지만 삶아놓은 면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불어서 그대로 폐기 처분했는데요.

이런 폐기량이 연간 6천톤이나 됩니다.

<인터뷰> 우동가게 점장 : "30분이 넘으면 손님에게 내놓을 수 없습니다."

'다카마쓰' 시의 산업기계업체.

폐기 우동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동을 잘게 분쇄해 탱크에 넣고 메탄균과 채소 쓰레기 등을 넣어 발효시키면 메탄가스가 발생합니다.

메탄가스를 태워서 발전장치의 터빈을 돌리면 전기가 발생하는데 이를 전력회사에 판매하는 겁니다.

연간 7천만원 정도 수익이 예상됩니다.

면을 삶은 물로 비누도 만들고 있습니다.

면에서 녹아나온 전분질에 기름기를 제거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비누 한개에 우리 돈으로 5천원 정도.

출시한지 두 달 정도 지났는데요.

생산 업체는 앞으로 판로 확대에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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