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김연아 이어 국내서 ‘최종 리허설’

입력 2014.01.06 (19:46) 수정 2014.01.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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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에 이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국내 대회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최종 리허설을 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상화가 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500m 출전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화는 첫날 500m에서 한 차례만 레이스를 벌이고 1,000m에는 불참한다.

이번 대회는 이상화가 소치올림픽에 앞서 마지막으로 벌이는 실전 레이스다.

지난해 11∼12월 치른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치르는 첫 번째 실전이기도 하다.

11월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뒤 감기 몸살을 앓은 이상화는 12월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컨디션 조절에 전념해 왔다.

이상화는 이달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 12월 초 월드컵 4차 대회를 치른 이후 내년 2월 소치올림픽까지 실전 공백이 너무 길어진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었다.

이상화는 "경기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마지막으로 실전을 치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유럽 전지훈련을 거쳐 소치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상화가 불참한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남자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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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화, 김연아 이어 국내서 ‘최종 리허설’
    • 입력 2014-01-06 19:46:54
    • 수정2014-01-06 19:54:43
    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에 이어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국내 대회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한 최종 리허설을 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상화가 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 500m 출전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화는 첫날 500m에서 한 차례만 레이스를 벌이고 1,000m에는 불참한다.

이번 대회는 이상화가 소치올림픽에 앞서 마지막으로 벌이는 실전 레이스다.

지난해 11∼12월 치른 월드컵 1∼4차 대회를 마친 뒤 치르는 첫 번째 실전이기도 하다.

11월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세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뒤 감기 몸살을 앓은 이상화는 12월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컨디션 조절에 전념해 왔다.

이상화는 이달 18∼19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리는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 경우 12월 초 월드컵 4차 대회를 치른 이후 내년 2월 소치올림픽까지 실전 공백이 너무 길어진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었다.

이상화는 "경기 감각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결국 마지막으로 실전을 치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유럽 전지훈련을 거쳐 소치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이상화가 불참한 전국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남자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은 이번 대회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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